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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세수 펑크'에 난감…기재부, 세수전망 모델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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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초과세수에 오차율 21.7% 기록
2022년~2023년 2년간 10%대 세수펑크
법인세 급등락에 세수전망 오차율 확대
기재부, IMF에 조언·기업간담회 첫 개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세수 펑크'가 확실해진 가운데 정부가 세수 오차율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주요 기업 실무진과 간담회를 가지고, 국제통화기금(IMF)의 세수 추계 모델에 대한 조언을 받아 내년 법인세 편성 방식을 손봤다. 보다 정확히 세수를 전망하고 세수 결손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올해도 최대 23조원 규모의 세수 펑크가 우려되는 만큼, 4년 연속 두 자릿수대 세수 오차율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 3년 연속 세수 오차율 두 자릿수…추계 과정 단순화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세수 오차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본예산 기준 세수 오차율은 2019년 0.5%, 2020년에는 2.2%에 불과했으나 2021년 21.7%, 2022년 15.3%로 크게 늘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가 발생했던 2023년에는 세수 오차율 14.1%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기존 세입 예산안(400조 5000억원)보다 56조 4000억원이 덜 들어와 결손 규모로는 역대 가장 많다. 올해 역시 두 자릿수대 오차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내년 예산안 중 법인세의 예측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 IMF의 도움을 받았다. IMF는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법인세 세수 추계 모형에 대한 조언을 전달했고, 관련 비용도 IMF 자체 비용으로 처리했다.

기존 정부는 법인세 산정 시 매출액과 영업이익, 과세표준, 소득 등 여러 단계를 거쳤다. IMF는 이 과정을 단순화하면 오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조언했고 정부는 이 부분을 포함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회사 실적과 매출액, 영업이익, 과세표준, 소득 등 여러 단계를 거쳐 법인세를 산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단계를 줄여 오차를 줄이자는 게 핵심 내용"이었다며 "이번에는 영업이익과 과세표준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단순화해 법인세를 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업종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실무진 간담회도 가졌다. 그간에는 기업을 직접 만나는 대신 협회나 전문가를 통해 현황을 파악했다면, 이번에는 기업을 직접 만나 조언을 구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개별 기업의 특징이 강해지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 4~6월에 걸쳐 업종별 주요 기업을 만나 올해 이익은 어떻게 되는지, 업종별 시장 상황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 조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을 거쳐 편성한 내년 법인세는 88조 5013억원이다. 올해 (77조 6649억원) 보다 14%(10조 8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봤다.

◆ 올해 세수 결손 최대 23조원…4년 연속 세수 오차율 두 자릿수대 확실시

정부의 세수 예측 개선 노력에도 우선 올해에는 두 자릿수대 오차율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올해 세수 결손 규모를 16조원에서 최대 23조원으로 예측했다. 기업 실적 악화로 법인세가 대폭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올해 6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법인세는 총 30조 7000억원 걷혔다. 전년 동기 대비 16조원, 34% 급감했다. 정부는 당초 올해 법인세가 77조 이상 걷힐 것으로 관측했지만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올해 총 법인세는 이보다 12조원 이상 적은 약 64조원이 걷힐 것이라고 봤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까지 4년 연속 세수 오차율 두 자릿수대는 사실상 확실시해 보인다"며 "조세재정연구원이 세수 결손 규모를 최대 23조원으로 책정한 만큼 한 자릿수대 오차율은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DB]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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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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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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