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군민의 날' 새 상징물 선포식 예정
울릉군민 13.56%인 1250여명 참여...높은 관심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의 비경' 경북 울릉군의 새로운 얼굴인 '새 상징물((CI)'이 곧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울릉군은 지난 7월 30일부터 새로운 상징물(CI) 개발위한 선호도조사를 진행해 이달 28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 울릉군의 새로운 얼굴인 '새 상징물((CI)' 선호도조사 결과 응답자의 53%가 '1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울릉군]2024.08.29 nulcheon@newspim.com |
지난 2003년 개발된 울릉군의 상징물은 20년 이상 노후되고, 시대적 흐름에 뒤떨어진다는 평가와 함께 새로운 트렌드의 반영, 울릉공항 개항 이후 증가할 관광객에게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상징물의 개발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울릉군은 지난 3월, 상징물 개발위한 용역에 착수한 이후 현재 3가지 안을 도출해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새 상징물 개발은 지난해 도시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의 개발과 캐릭터 리뉴얼에 이은 것으로 울릉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는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번 선호도조사에는 주민과 지역 내 기관·단체, 공무원과 지역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선호도 조사에는 울릉군 전체 인구 9207명(24.7월 기준) 중 13.57% 규모인 125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이 매우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조사 결과 △ 1안 53% △2안 22% △3안 25%로 나타나 '울릉'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그대로 상징화해 정체성을 강조한 1안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릉군은 이번 선호도조사 결과로 도출된 '1안'을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최종 선보일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의 새로운 얼굴을 위해 많은 주민이 조사에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주민의 관심도가 큰 만큼 시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울릉도 가장 잘 형상화 할 수 있는 상징물을 개발·완료해, 10월 25일 군민의 날에 맞춰 선포식을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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