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제노포커스, UDCA 제조효소 상용화…"대웅바이오에 우루사 핵심원료 공급"

기사입력 : 2024년08월26일 14:17

최종수정 : 2024년08월26일 14:17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산업용 맞춤 효소 전문기업 '제노포커스'가 간기능 개선 원료의약품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제조효소 양산에 나선다.

제노포커스는 UDCA 제조효소 개발과 양산 준비를 마치고 글로벌 2위 UDCA 제조사인 대웅바이오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웅바이오는 전세계 UDCA 시장의 25%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 독일 등 해외 15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UDCA는 간장약으로 유명한 우루사의 핵심 원료다.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간 해독 작용을 활성화한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세포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위 절제 위암 환자의 담석 예방, 코로나19 감염률 감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노포커스 로고.[사진=제노포커스]

이번에 제노포커스가 양산하는 제조효소를 활용하면 기존 방식과는 달리 친환경적 공법으로 고순도의 UDCA 생산이 가능하다. 생산성 향상은 물론 탄소저감, 폐기물 배출 최소화도 가능해 EHS(환경 보건 안전)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수요업체와의 협의와 독보적인 정밀 효소기술 기반으로 UDCA 생산공정에 최적화된 친환경 효소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카탈라제(Catalase), 락타아제(Lactase)에 이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UDCA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새로운 주력 매출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구축한 친환경 효소 공정으로 UDCA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바탕으로 UDCA 글로벌 1위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발성 담관염 및 담석 등 간질환 유병률 증가로 UDCA 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전세계 UDCA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6 달러(약 8047억원)에서 오는 2032년 14억달러(약 1조 8777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