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박지영 "KLPGA 통산10번째 우승, 한화 메이저대회서 이뤄 기뻐"

기사입력 : 2024년08월25일 17:58

최종수정 : 2024년08월25일 18:0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은퇴하기 전에 한번은 우승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 대회인데 오늘 드디어 이뤄서 기쁘다."

'데뷔 10년차' 박지영(28)은 25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GC(파72·679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7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 황유민을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억 600만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화클래식에서 통산 10승을 거둔 박지영. [사진= 대회 조직위] 2024.08.25 fineview@newspim.com

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교촌 오픈에 이어 올 시즌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든 그는 이예원(21), 박현경(24)과 함께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또한 역대 15번째로 KLPGA투어 통산 10승와 함께 시즌 상금 9억5610만원으로 이 부문 선두 박현경(9억 5985만원)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박지영은 4번홀(파5)부터 3홀 연속 버디로 선두 올라서는 등 마지막 18번홀(파5)에서의 버디 등으로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사흘 연속 선두를 했던 이예원은 보기6개와 버디1개를 기록, 6위로 마쳤다.

박지영은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이뤄서 기쁘다. '은퇴하기 전에 한번은 우승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 대회인데 오늘 드디어 이뤄서 기쁘고, 내년에는 또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출전해서 또 한 번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난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화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은 박지영. [사진= 대회 조직위] 2024.08.25 fineview@newspim.com

상금 포인트 1위, 대상 포인트 1위 등 잘나가고 있는 와중에 지난 5월 몸이 아파서 한달간 쉬었다. 이에 대해 그는 "수술 후에 2주차쯤부터 재활운동을 시작했는데 확실히 코어에 힘이 잘 안 들어갔다. '골프는 뱃심인데'라는 생각을 늘 하곤 했는데 힘이 안 들어가니 많이 좌절했다"라며 "다른 선수들이 치고 올라와서 초조함을 느꼈다기 보다는 수술 후에 컨디션이 올라오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재활 운동을 하는데 생각보다 몸이 안 따라줘서 많이 울었고 '앞으로 우승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다. 저희 운동 선생님이 잘 이끌어 주셔서, 잘 극복해서 이 자리에 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KLPGA 선수분과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됐고 위원장을 하게 된 건 인간 박지영으로서 많이 성장하게 된 계기인 것 같다. 또한 그게 골퍼 박지영으로서 이성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원동력인 것 같다"라고 했다. 올시즌 그는 '2승을 더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7언더파 공동 3위에는 이가영, 홍정민, 최민경, 프로 데뷔전을 치른 16세 이효송은 13오버파를 기록, 공동59위로 마감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