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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 성장 전망 2.4%로 0.1%p 하향…소비자물가도 2.5%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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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마이너스, 석 달 만에 전망 하향…소비 회복 지연 반영 된 듯
10월 금통위 금리인하 조건 형성…앞서 8일 KD도 성장 전망 2.5%로 하향I

[서울=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22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2.4%를 제시했다. 지난 5월 전망보다 0.1%포인트(p)를 낮췄다.

지난 2분기 성장률(전분기 대비 속보치)이 마이너스 0.2%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들어서도 민간 소비 등 내수 지표가 크게 개선되지 않은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08.22 photo@newspim.com

이례적으로 높았던 1분기 성장률(1.3%)을 고려, 지난 5월에 연간 전망치를 2.1%에서 2.5%로 대폭 상향 조정한 지 석 달 만에 우리 경제에 대한 눈높이를 다소 낮춘 셈이다.

앞서 한은은 올해 전망치를 지난 2022년 11월(2.3%) 이후 지난해 2월(2.4%), 5월(2.3%), 8월(2.2%), 11월(2.1%), 올해 5월(2.5%) 등으로 수정해왔다.

이에 따라 금융통화위원회의 다음번 통화정책방향회의가 있는 10월의 금리인하 조건이 일부 형성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은 전망치 2.4%는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2.6%)는 물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2.5%)보다도 낮은 수치다.

해외 투자은행(IB)과 비교하면, 골드만삭스(2.3%)보다 높고, JP모건(2.7%), 바클레이즈(2.6%), 노무라(2.5%)보다는 낮은 전망치다.

이 중 KDI는 지난 8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부진 등을 이유로 연간 전망치를 2.6%에서 2.5%로 0.1%p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당시 KDI는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는 반면, 민간 소비와 설비 투자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6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 호에서 "설비 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것과는 온도 차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과 같이 2.1%로 제시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6%에서 2.5%로 0.1%p 하향 조정했다.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국제 유가도 우려했던 것보다 안정세를 나타낸 데 따라 전망치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돌발 변수가 없으면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지속해 올해 하반기 월평균 2.4%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왔다.

올해 들어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8%를 기록한 뒤 2~3월 3.1%까지 올랐다가 4월 2.9%, 5월 2.7% 등으로 점차 하락했다.

이어 6월에는 2.4%까지 내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7월 2.6%로 소폭 반등했다.

한은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1%로 유지했다.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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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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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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