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울진 6곳 지정해수욕장 일제 폐장...."38일간 인명사고 0건"

기사입력 : 2024년08월20일 22:59

최종수정 : 2024년08월20일 22:59

펫비치 시범운영·안전우선 해수욕장 운영....타 지역 비해 방문객 감소율 낮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의 해수욕장에 해파리 출몰 등 안전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울진군은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38일간의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했다.

20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역 6곳의 지정해수욕장이 지난 18일 일제히 폐장했다.

개장 초반 잦은 장마와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발효 등 해수욕장 운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각종 악재 속에서도 지역 6곳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약 6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울진군이 올해 처음 시범 도입해 피서객들의 발길을 끄는데 한 몫을 톡톡이 한 구산해수욕장(위)과 구산 펫비치.[사진=울진군]2024.08.20 nulcheon@newspim.com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13.9% 가량이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나 올해 경북 동해안의 타 지자체 지정 해수욕장의 방문객이 평군적으로 24.4% 가량이 감소한 데 비하면 울진지역의 감소율은 크게 낮은 수치이다.

특히 올해 동해안의 해수욕장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랐으나, 울진지역 해수욕장에서는 인명피해가 단 한 것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해파리의 잦은 출몰로 해파리 쏘임 등 안전사고가 크게 늘어났으나 울진지역에서는 해파리 피해 또한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았다.

이는 울진군이 지정 해수욕장 별로 해파리 퇴치활동을 강화하고 응급처치약품을 충분하게 배치하는 등 안전에 방점을 둔 해수욕장 운영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울진군은 경찰과 해경,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등과 함께 이번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물놀이 안전부표 외에도 유해생물퇴치망 설치, 안전사고예방 안내방송 등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에 만전을 기했다.

울진지역 해수욕장 방문객의 감소율인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요인으로는 올해 첫 시범운영을 한 구산펫비치를 필두로 망양정, 구산 및 후포에서 개최한 해수욕장 활성화사업 등 울진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한 몫을 톡톡이 한 것으로 평가된다.

울진군은 내년에는 시설물 보강과 해수욕장 별 특성을 담은 이색적인 이벤트를 마련해 피서객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또 해수욕장 운영 결과를 토대로 자체적인 평가회의를 통해 문제점을 공유하고 시설 보수·확장 및 운영상 미흡한 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안전하고 쾌적하며 이색적인 해수욕장 조성을 목표로 2025년 해수욕장 개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울진바다를 통해 여유와 즐거움을 얻고 다시 찾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울진군은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성수기가 끝날 때까지 해수욕장별로 수상안전요원 2명을 배치하고 안전을 유도하는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