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의협회장, 간호법·의대증원 졸속추진 비판…"정권 퇴진 운동 앞장설 것"

기사입력 : 2024년08월19일 15:12

최종수정 : 2024년08월19일 15:12

19일 임현택 회장 기자회견 "간호법 입법 중단" 촉구
의대 배정위 회의록 '파기' 확인...장차관 경질 요구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9일 '국회 청문회 등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고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이 밀실에서 졸속으로 밀어붙여졌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진행되고 있는 간호법 입법의 중단을 요구했다.

임현택 회장은 "2000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는커녕 교육 여건에 대한 현장 실사도 제대로 없었다"며 "정원 배정마저 누가 무슨 근거로 배정했는지 기록도 남기지 않은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2024.08.19 calebcao@newspim.com

국회 교육·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16일 개최한 '의대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에서는 정부 측 증인들과 청문위원들 간에 대학별 의대 증원 규모를 결정한 배정심사위원회(배정위) 회의록 유무를 놓고 공방이 일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의대 학생 정원 배정위 운영 도중 회의록을 파기했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이에 대해 김영호 청문위원장은 "국회를 우롱했다"고 지적하며,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이 사태를 초래한 책임자들, '의료 농단과 교육 농단 5적'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조규홍 복지부 장관, 박민수 복지부 차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의 경질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는 간호법에 대해서도 임 회장은 "오는 22일까지 의료계가 반대하는 의료 악법 진행을 중단해 달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로 인한 공백을 진료지원(PA)간호사로 해소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해 지난해 대통령 거부권을 발동해 막았던 간호법 입법을 진행 중이다.

국회 여야가 발의한 간호법안은 공통적으로 PA간호사의 법적 지위를 보장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의료계는 간호사가 의사의 전문성을 대체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 중이다.

임 회장은 "의대 증원 관련 주요 자료를 임의로 파기하고 위증을 일삼는 무책임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를 중단하고, 2020년 의정 합의에 따라 실효성 있는 논의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망국의 길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의협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정권 퇴진 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