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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 김봉식·경찰청 차장 이호영·부산청장 김수환...경찰 고위직 인사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19:39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20:40

치안정감 5명·치안감 24명·경무관 45명 인사
김준영 경기남부청장·오문교 경찰대학장 내정
'세관 마약 외압 의혹' 조병노 경무관, 전남청 생활안전부장으로 이동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정부는 14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이호영 경찰청 차장,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을 내정하는 치안정감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 따라 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장으로, 이호영 경찰대학장은 경찰청 차장으로, 김수환 경찰청 차장은 부산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김봉식 신임 서울청장은 1967년 대구 출생으로 경찰대 5기다. 지난해 1월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으로 임명됐고, 10월에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으로 발령되는 등 수사통으로 꼽힌다.

이호영 경찰청 차장은 1966년 충남 서산 출생으로 간부후보생 40기로 1992년 경찰에 입직했다. 2022년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하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울산경찰청장을 지내다 지난해 10월 3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거쳐 지난 6월 경찰대학장으로 임명됐다.

김수환 신임 부산청장은 1970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경찰대 9기 졸업생이며 경찰청 경무담당관, 안보수사국장,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을 지냈고, 경찰대학장을 지내다 올해 1월 경찰청 차장으로 전보됐다.

김봉식 신임 서울청장·이호영 경찰청 차장·김수환 부산청장 (왼쪽부터) [사진=경찰청]

지난 10일 치안정감 승진 인사 대상자였던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은 경찰대학장으로 인사 이동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 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정부는 이날 치안감 24명과 경무관 45명에 대한 인사도 진행했다. 치안감 전보 인사로 경찰청 대변인에 김동권 경찰청 국제협력관, 경찰청 기획조정관에 도준수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 김병우 경남경찰청장 등이 내정됐다.

한편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이번 인사에서 전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으로 내정됐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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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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