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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최고체감온도 35도 무더위 지속...울진·북동산지 한풀꺾여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11:56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11:56

울진·경북북동산지·울릉 폭염특보 해제...폭염위험수준 '관심'단계 하향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광복절 휴일을 하루 앞둔 14일,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은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최고체감온도가 30~32도의 분포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다만 경북북부동해안인 울진과 경북북동산지 일부지역, 울릉·독도는 폭염특보가 해제되고 폭염위험수준이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낮아지면서 불볕더위가 한결 누그러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태양초 말리는 경북 울진. 2024.08.14 nulcheon@newspim.com

14일 오전 10시 기준 대구.경북 주요지점의 일최고체감온도( ( )은 일최고기온)는 △지보(예천) 32.6(31.5) △기계(포항) 31.8(31.1) △옥포(대구) 31.8(30.9) △경주시 31.4(30.5) △봉화읍 31.4(30.1) △하회(안동) 31.3(30.1) △소보(군위) 31.2(30.5) △울릉도 31.1(28.7) △울진 31.1(29.9) △영덕 31.1(29.9)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대구, 경북에 폭염특보(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울릉도.독도 제외)가 발효된 가운데, 14일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폭염주의보 지역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 자제, 식중독 등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2024년 8월 15일 기준 폭염위험수준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4.08.14 nulcheon@newspim.com

이와함께 고수온특보(국립수산과학원 발표) 발령 해역은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 청송지역에는 폭염경보가, 경북 청도, 고령, 문경, 영주,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포항, 경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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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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