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루닛, 싱가포르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개선' 프로젝트 착수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09:50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09: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싱가포르 NHG 주도 컨소시엄 참여
내년 8월까지 워크플로우 개선 검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싱가포르 국립의료기관 'National Healthcare Group(NHG)'이 주도하는 흉부 엑스레이 판독 워크플로우(Workflow) 개선 프로젝트를 단독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 공공의료는 NHG, NUHS(National University Health System), SingHealth 등 총 3개의 의료기관이 지역을 나눠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NHG는 싱가포르 중부 및 북부 지역에서 2만여 명의 의료 전문가들이 종합병원, 지역병원, 전문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루닛 & NHG 로고 [사진=루닛] 2024.08.14 sykim@newspim.com

이번 프로젝트는 NHG와 루닛이 컨소시엄을 맺고 진행하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로, NHG 소속 의료기관에서 AI를 활용한 흉부 엑스레이 판독 프로세스 개선 효과와 의료 자원 배분의 효율성 향상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의원, 클리닉 등 1차 의료기관에서 촬영된 흉부 엑스레이 전체 영상을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3차 대형 의료기관으로 전송해 1시간 내 판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촬영 수요 대비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부족해 기술 활용을 통한 판독 효율화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이에 루닛은 NHG 산하 1차 의료기관에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설치하고, AI를 통해 판독 우선순위를 선별함으로써 판독 워크플로우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1차와 3차 의료기관 간의 의료자원 배분 효율화, 환자의 불필요한 대기 시간 감소 등을 통해 싱가포르의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HG는 내년 8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AI 활용 가치가 입증되면, 국공립 병원 영상 판독 프로토콜 개선을 제안할 방침이다. 프로토콜 개선 검증 사업에서 이미 그 가치와 효능이 충분히 검증이 된 '루닛 인사이트 CXR'은 향후 싱가포르 국공립병원에서 더욱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NHG의 최고연구혁신책임자(Chief Research and Innovation Officer) 탄 처 헹(Tan Cher Heng) 탄톡셍 병원(Tan Tock Seng Hospital) 교수는 "루닛 인사이트 CXR과 같은 AI 도구를 활용하면 의료진들이 환자의 상태를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퇴원이나 상급 의료기관 의뢰 등의 판단을 더 빠르게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싱가포르의 아세안 지역 내 영향력을 고려할 때, 루닛의 이번 싱가포르 국영 프로젝트 참여는 루닛이 아세안 전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준비 중인 다양한 B2G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공공의료 분야에서 루닛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싱가포르 창이종합병원(Changi General Hospital)에 '루닛 인사이트 CXR'을, 싱가포르 최대 의료기관 그룹 싱헬스(SingHealth) 산하 싱가포르 국립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 및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re Singapore)에 유방암 검진을 위한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공급하는 등 최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의료기관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