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브이티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증가한 1134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또한 6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7% 상승한 200억 원을 기록했다. 브이티는 베스트셀러 리들샷의 성공으로 매출 성장과 동시에 화장품 매출 비중 61%를 넘어서며, 코스메틱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분기는 국내의 새로운 채널 중 하나인 홈쇼핑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뷰티 업계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브이티는 'PDRN리들샷'(홈쇼핑 전용상품)을 CJ온스타일에서 첫 출시한 이래 최화정쇼를 필두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판매 채널에서는 2∙30대 젊은층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리들샷이 새로운 홈쇼핑 채널에서 주 타깃인 40~60대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면서 소비자 연령층 확대에 성공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브이티는 새로운 후발라인으로 '티엑스토닝라인'을 신규 론칭,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티엑스토닝라인은 일명 '바르는 토닝샷'으로 불리는 제품으로, 고순도의 3중 토닝 콤플렉스(트라넥사믹애씨드, 글루타티온,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활용한 고함량 기능성 제품이다. 기미∙잡티 케어로 투명한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해당 라인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이르면 8월 중 입점할 예정이다.
한편, 브이티는 3분기 중 브이티큐브재팬의 지분 취득을 통해 일본 자회사화를 구축함으로써 화장품 관계사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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