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전남 폭염·열대야 지속…가축·어류 폐사 확산

기사입력 : 2024년08월10일 10:48

최종수정 : 2024년08월10일 10:48

가축 11만7299마리, 양식장 어류 27만8000마리 폐사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22일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와 가축, 어류 폐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0일 광주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5월부터 8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광주 44명, 전남 253명 등 총 297명이다. 사망자는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전남의 101개 농가에서 11만7299마리가 폐사하며 14억 7000만 원의 추정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가축은 닭 10만4861마리, 오리 9037마리, 돼지 3401마리 등이다.

돼지 농장.[사진=뉴스핌DB] 2024.08.10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수온이 30도 넘게 올라가 양식장 피해가 늘고 있다.

전날 장흥 관산읍의 한 양식장에서 넙치 3000마리가 폐사해 5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수산 피해는 전남의 3개 어가에서 27만8000마리가 폐사하며 4억6000만 원의 추정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작물 피해는 없다.

광주와 전남도는 폭염 대응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광주는 살수차 16대와 의료기관 26곳에서 온열질환 감시 체계를 운영 중이며 무더위 쉼터 2063곳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은 비상 근무 인원 498명을 동원하고 무더위 쉼터 8556곳을 운영하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광주와 전남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고, 낮 최고기온은 32~34도,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광주와 전남의 밤 최저기온은 신안 가거도 27.4도 여수 거문도 26.5도, 영광 낙월도 26.2도, 광주 25.6도, 화순 능주 25.3도, 강진군 25.1도를 기록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소나기가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야외활동 자제하고 식중독에 주의하며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건강 상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