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조규일 진주시장 "공공건축제도 통한 목조건축 선도도시 부상"

기사입력 : 2024년08월05일 11:55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11:55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공공건축 부문에서 목조건축의 대표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공공건축가제도 통한 목조건축 선도도시로서 화려한 수상경력에 벤치마킹도 잇따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임상섭 산림청장을 만나 '2025 대한민국 정원박람회'의 진주시 유치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에서 임상섭 산림청장은 "정원은 순천, 귀농귀촌은 괴산, 목조건축은 진주"라며 진주시의 목조건축을 높이 평가했다.

공공건축가 제도로 구현된 목조건축인 홍락원 [사진=진주시] 2024.08.05

◆목조건물, 자연적인 재생 가능의 건축물

나무는 가장 오래된 건축 재료이며, 사람에게 가장 친숙한 재료이다. 건축재료로서 목재가 가지는 특성은 다른 재료보다 무게가 가벼워서 지진 등의 외부 충격에 유연하고 친환경적이라는 것이다.

콘크리트·철·알루미늄 등 현재 건축물에 사용되는 건자재는 생산과정에서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목재는 탄소를 저장하는 성질이 있다. 기존의 콘크리트, 강재와 같은 에너지 집약적인 재료와 비교할 때, 목재로 지어진 건물은 탄소 발자국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적으로 매우 책임감 있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공공건축가 제도로 구현하는 목조건축

진주시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다양한 공공건축물을 시민들이 좀 더 친숙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조건축물로 지어 선보이고 있다.

먼저 문화·건강·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주민센터를 목조 건축물로 건립하기 시작했다. '문산읍 어울마당'을 비롯하여 '정촌면 혁신주민센터', '명석면 주민복합문화센터'가 그 예이다.

최근에는 상봉동 대봉경로당을 비롯한 5개 경로당을 목조로 준공해 활용하고 있으며, 이반성면 교풍· 평거 들말 경로당은 현재 목조 건축물로 시공 설계 중이다.

진주 남부권의 노인여가시설인 '홍락원'과 사봉농공단지의 근로자를 위한 '사봉밥집', 산림을 통해 심신회복을 돕는 '월아산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용도의 건축물들이 목재를 활용한 수려한 디자인과 건축방식으로 지어졌다.

이 외에도 2020년 공공기관 목조건축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양호 우드랜드', 국내 최초로 한국건설기술원과 함께 지은 카본넷제로(carbon net zero) 건물인 '가호동 돌봄꽃집', 2022년 캐나다 우드디자인 앤 빌딩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인 아너(HONOR)를 수상한 '물빛나루쉼터', 2023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지수남명진취가' 등 진주시가 자랑할 만한 목조건축물은 많다.

월아산 치유의 숲 치유센터 조감도 [사진=진주시] 2024.08.05

◆목조건축은 진주 인식 확산, 벤치마킹 이어져

지난해 6월 13일 조규일 진주시장은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한 산림연찬회에서 '숲속의 도시 진주, 공공건축의 목조화 선도'라는 주제로 진주시의 공공 목조건축을 소개했다. 이를 계기로 진주시는 자연스럽게 목조건축의 선도도시로 전국의 지자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23년 7월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공무원 18명이, 10월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관계자 등이, 2024년에는 충남도‧시‧군, 대구광역시, 목재문화진흥회까지 많은 자치단체가 진주시를 방문하여 목조건축을 벤치마킹했다.

지난 7월 19일에는 한국목조건축협회 이국식 회장 등 협회 이사진이 '지수남명진취가'에서 목조건축의 개발과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 진주시의 목조 건축물을 둘러보았다.

◆대한민국 목조건축 대표 도시로 성장하는 진주시

대한민국 대표 목조건축 도시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건축 사업 중 목조 건축의 비율이 2023년 말 기준 40% 이상을 달성하였다. 시는 목조건축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높여나가기 위해 현재 32명으로 운영 중인 공공건축가 중 목조분야 전문가를 추가 위촉하여 사업별 공공건축가 지정 시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및 캐나다우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목조건축 기술을 성공적으로 실연한 사례로서 가호동 돌봄꽃집, 문산읍 주민자치 어울마당이 있다. 앞으로도 한국목조건축협회 등 목조 관련 단체와 기술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4년 10월에는 '제3회 진주 건축문화제'와 목조건축 세미나를 개최해 '친환경 건축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사회적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진주시는 '목조 건축 선도도시'로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탠다는 약속이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