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내 '서울 둔촌초 병설유치원' 신설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둔촌초 병설유치원'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특수학급 2학급을 포함해 총 12학급 규모, 정원 184명으로 2028년 3월 개원할 예정이라고 서울시교육청은 전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교육청은 올해 공유재산심의 및 관리계획 의결 후 2025년 설계 공모와 설계 확정을 거쳐 2026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또 단일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1만 2032가구와 길동, 천호3동, 둔촌1~2동 등 강동 송파 1취학 권역 등 지역 내 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추진해 온 병설유치원 6학급을 포함한 둔촌일초(가칭) 신설은 시행되지 못했다.
강동구에서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정비사업 진행에 따라, 증가하는 학생들을 수용할 교육 기관 신설은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에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이를 추진해 왔지만, 2020년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부적정 판단을 받았다.
배영직 강동송파교육장은 "유아 과밀이 예상되는 지역에 새로운 유치원 설립이 승인되었다"라며 "설립이 한 번 지연되었던 만큼 더욱더 차질 없이 설립을 진행해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유치원이 될 수 있도록 개원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