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도 남자 단식 8강 진출…난적 칼데라노와 격돌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신유빈(8위·대한항공)이 단식 8강에 올라 혼합복식 동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신유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국의 릴리 장(29위)에게 4-0(11-2 11-8 11-4 15-13)으로 승리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신유빈이 1일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매서운 눈빛으로 서브를 넣고 있다. 2024.08.01 zangpabo@newspim.com |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8강전 상대는 일본의 히라노 미우(13위)이다. 신유빈은 히라노와 통산 전적에서 1승 1패로 팽팽하다. 최근 경기인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선 히라노가 3-1로 이겼다.
신유빈은 히라노를 물리치면 준결승에서 천멍(4위·중국)-소피아 폴카노바(23위·오스트리아) 경기 승자와 만난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메달을 수확한 건 20년 전인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경아가 마지막이다.
신유빈은 앞서 열린 32강전에선 게오르기나 포타(71위·헝가리)에게 4-1(9-11 11-9 11-4 11-1 11-9)로 이겼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신유빈(왼쪽)이 1일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을 앞두고 상대인 릴리 장(미국)에게 다가가 악수를 나누며 공손하게 인사하고 있다. 2024.08.01 zangpabo@newspim.com |
16강전은 더 손쉽게 경기가 풀렸다. 신유빈은 11-2로 1게임을 가져갔고, 이후 우세을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4게임에서 4차례나 듀스로 맞섰지만 15-13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자 단식에선 장우진(13위·세아 후원)이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15위)를 4-0(11-7 18-16 12-10 11-9)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난적인 우고 칼데라노(6위·브라질)와 이날 오후 6시 8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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