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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쇼크] '큐텐 그룹'으로 번지는 미정산 사태…구제 가능성은 점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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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이어 인터파크커머스도 타격
구영배 대표 "800억 있지만 자금 동원 어렵다"
민·형사 소송 이어져, 피해자들 법적 대응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까지 파장이 번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판매대금 정산 지연을 알렸다. 이어 이날 오전부터는 인터파크커머스의 인터파크도서가 서비스를 중단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내세운 대책은 요원한 반면 피해 규모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전날 저녁 인터파크커머스는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상 영향으로 판매 정산금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 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정산 지연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몇 시간 후인 이날 오전, 인터파크도서는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인터파크커머스 아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이 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월간 주기인 티메프와 달리 주간으로 판매자 대금을 정산한다. 정산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 이후 일부 PG사와 간편결제사가 인터파크커머스 판매대금을 묶어놓으면서 자금이 돌지 않았고, 월요일인 지난 29일부터 몇몇 판매자들에게 정산대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해당 결제업체와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당초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 공지를 통해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 또한 김재섭 의원이 인터파크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했다는 질의에 대해 "인터파크는 독립적인 계좌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말이 무색하게 이날 곧바로 판매 대금 미지급 및 서비스 중단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있다. 2024.07.30 choipix16@newspim.com

◆ 피해 보상 현실적으로 불가능…고소·고발 이어져

판매자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오픈마켓 셀러(판매자)들은 판매 활로를 넓혀 수익을 높이기 위해 티몬, 위메프 뿐만 아니라 인터파크커머스, AK몰 등에도 물건을 입점시킨다. 큐텐그룹이 보유한 e커머스 채널이 한 두 군데가 아니라는 점에서 피해 규모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피해 복구는 더딘 상황이다. 전날 사태 발생 3주 만에 국회에 출석한 구영배 대표는 동원 가능한 자금이 800억있다면서도 당장 사용은 어렵다고 전했다.

또 구 대표는 자신의 큐텐 지분 38%를 포함해 자산 대부분을 금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나 큐텐그룹 전체 경영난과 더불어 현 상황에서 나설 투자자를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실질적인 피해 보상에는 자본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에게 "6개월의 시간을 달라"며 "이 사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티몬과 위메프를 합병하고 빠른 속도로 구조조정해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믿지 않지만, 그 부분에 확신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실에서는 티몬, 위메프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셀러들의 탈출이 가속화되고 있고 기업회생 절차에도 착수한 상황이라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상태다.

소비자와 판매자 등 이번 사태 피해자들은 구 대표 등을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에 착수했다. 이날 판매자들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 대표 등 책임자를 업무상배임,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하는 동시에 민사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했다.

소비자들 또한 지난 29일 강남경찰서에 구 대표 및 관계자 5명을 고소 고발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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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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