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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앞두고 '관망'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11:50

최종수정 : 2024년07월31일 11:5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6만 6,0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전 11시 4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8% 하락한 6만 6,109.95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 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0.34% 내린 3,293.0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잠시 후 일본은행(BOJ)을 시작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영란은행(BOE) 등이 잇따라 통화 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BOJ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봤지만, 전날 니케이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달러 대비 엔화 가치를 밀어 올렸다.

현지 시간으로 31일 끝날 연준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유력시되며, 뒤이은 1일 마무리될 BOE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와 동결 가능성이 모두 거론되고 있다.

주요국들의 통화 정책 결정이 당장 코인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연준이나 BOE 등이 본격적으로 통화 완화에 나설 경우 위험 자산 선호 심리 개선으로 이어져 코인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CNBC와의 인터뷰 중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소'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투기적 투자이며, 실제 사용 사례는 볼 수 없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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