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WFP 사무총장 면담…"세계 식량위기 해소에 기여"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11:32

최종수정 : 2024년07월31일 11:32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 면담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30일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만나 "한국이 세계 식량위기 해소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WFP 한국사무소는 이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전 세계 식량 위기 현황과 한국의 WFP를 통한 쌀 지원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31일 밝혔다.

WFP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식량 지원과 분쟁·재난·기후 위기로부터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개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매케인 WFP 사무총장은 현재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아프리카 농업 개발 지원 사업들에 WFP의 전문성을 살려 협조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했다.

그는 "올해 한국 쌀 지원 규모가 연간 10만톤으로 늘면서 11개 WFP 사업 국가의 수혜자 700만명이 배고픔을 달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과거 WFP의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WFP의 주요 공여국 중 하나로 거듭났다"며 "이는 식량 안보에 대한 투자가 장기적인 번영의 토대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전했다.

이어 "기아 없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은 한국이 세계 식량 위기 해소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만큼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WFP와 굳건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WFP 한국사무소는 대한민국 정부가 지난 4월 세계학교급식연맹에 공식적으로 가입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30일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신디 매케인 사무총장과 면담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 2024.07.31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