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최대 100억원 투입, 3년 후 종합평가 거쳐 특구지정
이철규 의원 "맞춤형 교육 체계 마련 등 활력 넘치는 교육도시로 거듭날 것"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삼척·태백시와 정선군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에 선정됐다.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 도입됐다. 2차 공모에는 43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21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
이번 공모에 선정된 시범지역은 3년의 시범 운영 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시범지역에는 특례신설을 통한 각종 규제 완화부터 3년 동안 총 3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에 이르는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동해시는 '생애전주기 감동을 주는 감동해 교육도시'라는 주제로 청소년 교육 타운 조성, 디지털 교육혁신, 수소·전략·해양산업 등 미래산업 인재양성, 가족 원스톱 통합 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와 지방소멸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태백시는 '교육으로 다시 일어나는 탄탄태백(Resilience in Taebaek)'을 주제로 태백 꿈탄탄 이음터 건립, 강원형 마이스터고 육성·지원, 태백형 늘봄체계 운영, 국제직업고 및 한국어교육센터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삼척시는 'Edupia 삼척교육발전특구'를 목표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도계캠퍼스 등 대학소재 도시와 지역산업을 연계하고, 돌봄강화, 자율형 공립고2.0운영,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 활성화 등을 통해 전입 인구를 늘리고 주민행복지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정선군은 'ON(溫)마을 아라리(俄羅利)로 키우는 미래인재도시, 웰니스 정선'을 주제로 권역별 지역특화 중점 마을학교 육성, 지역산업전략 연계 협약형 특성화고, 정선형 자율형 공립고2.0, 공립학원 인재발전소 설립 등이 추진된다.
이철규 의원은 "동해시, 태백시, 삼척시, 정선군 지역구 4개 시·군 모두가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되어 맞춤형 교육 체계가 마련되는 등 활력이 넘치는 교육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거 기간 약속드린 소중한 공약을 지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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