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우민, 자유형 400m 동메달…수영 황금세대 메달 물꼬 텄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28일 04:21

최종수정 : 2024년07월28일 04:31

박태환 이후 두 번째 수영 메달리스트…한국 12년만의 수영 메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우민(22·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 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며 '수영 황금세대'의 메달 물꼬를 텄다.

김우민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50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동메달을 따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오른쪽)이 28일 결선이 끝난 뒤 이어진 시상식에서 루카스 마르텐스(가운데), 일라이자 위닝턴과 포즈를 취했다. 2024.07.28 zangpabo@newspim.com

한국 수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건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이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년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따냈다.

예선을 전체 7위로 힘겹게 통과한 김우민은 결선에서 1번 레인을 배정 받았다. 그러나 이게 오히려 약이 됐다.

김우민은 스타트부터 선두권을 형성한 뒤 중반 이후 3분41초78에 레이스를 마친 루카스 마르텐스(독일)와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였다. 마지막 50m를 남기고 3분42초21의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에 간발의 차로 밀린 게 아쉬웠다.

반면 금메달 유력 후보였던 3분42초64의 새뮤얼 쇼트(호주)는 김우민에 0.14초 차로 뒤져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김우민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단체전인 계영 800m 멤버로 나서 13위로 예선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3관왕(남자 자유형 400m, 800m, 남자 계영 800m)에 올랐고 올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71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김우민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자유형 200m에 황선우와 함께 출전해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그는 메달 가능성이 높은 자유형 400m와 200m, 계영 800m 레이스에 전념하기 위해 자유형 800m와 1500m 출전을 포기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