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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자 축구 '드론 파문', 마시 감독의 남자 대표팀에도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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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도 획득 과정도 조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캐나다 축구대표팀의 '드론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여자 대표팀뿐만 아니라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 역시 최근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드론을 띄워 상대를 염탐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르도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6월 10일 프랑스와 친선경기를 치른 제시 마시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 2024.07.27 zangpabo@newspim.com

영국 BBC 방송과 캐나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데이비드 슈메이커 캐나다축구협회 최고경영자(CEO)는 "마쉬 감독 역시 코파 아메리카 경기 뒤 드론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후 코치진을 질책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남녀 대표팀에서 상습적으로 '드론 염탐'을 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1순위 후보로 거론됐던 마쉬 감독이 이끈 캐나다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북중미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인 4위에 올랐다.

앞서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 지원 스태프는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에 앞서 1차전 상대인 뉴질랜드의 훈련장에 드론을 띄웠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캐나다는 26일 뉴질랜드전이 끝난 뒤 "자체 조사 결과 파리 올림픽 이전부터 드론을 이용해 상대 정보를 수집해왔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버벌리 프리스트먼 감독의 직무를 정지하고 수석 코치와 전력분석가도 대표팀에서 퇴출시켰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캐나다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과정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캐나다는 연장 접전 끝에 스웨덴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해 올림픽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당시 사령탑 역시 프리스트먼 감독이었다.

슈메이커 CEO는 "도쿄 올림픽의 성과가 퇴색될 수 있는 정보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금메달 박탈 가능성을 언급한 뒤 "여자 선수들이 코로나19 역경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차지한 순간에 의혹이 생겼다고 생각하니 속이 아프다"고 말했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3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한 캐나다 여자축구 레전드 크리스틴 싱클레어는 "단 한 번도 드론으로 찍은 영상을 갖고 비디오 미팅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앤디 스펜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은 캐나다 여자 대표팀은 29일 오전 4시 개최국 프랑스와 A조 2차전을 치른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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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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