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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충북형 K-유학생' 기준 완화 건의

기사입력 : 2024년07월25일 17:17

최종수정 : 2024년07월25일 22:42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저출생 대응 외국인 정책 논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저출생 대응과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과 사회부총리, 행정안전부장관, 국무조정실장,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법제처장, 17개 시도지사, 지방 4대 협의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 충북도] 2024.07.25 baek3413@newspim.com

회의는 ▲실무협의회 논의 경과 보고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 방안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 제안에 대한 안건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 방안과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 방안이 논의됐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지역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의 절실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형 K-유학생'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유학생 재정 능력 심사 면제와 제조업 분야 시간제 취업 한국어 능력 기준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북은 지난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출생율이 증가했고 결혼비용․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출산육아수당 등 다양한 출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구소멸과 관련된 출산·양육 등 신속한 정책 대응이 필요한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협의를 신속하게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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