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 개국 1억7000만 명 이용하는 글로벌 1위 플랫폼으로 성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진출 10주년을 맞아 대만과 미국에서 현지 창작자, 파트너사,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22일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라인웹툰(LINE WEBTOON)' 서비스 10주년 기념 행사인 '만툰툰(漫TOON) 여름 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대만의 인기 웹툰 작가 5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글로벌 조회 수 64억 회를 기록한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와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가 참석해 현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네이버웹툰] |
'라인웹툰' 서비스는 대만 현지 웹툰 플랫폼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라인웹툰은 대만의 웹툰 생태계 조성에 오랜 시간 투자해왔으며, 발굴한 현지 작품들의 영상화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대만 오리지널 웹툰 <자이난다란치우>, <검은 상자>, <차라리 만나지 않았더라면>, <인루런> 등이 영상화가 확정되어 제작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웹툰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에도 참가해 영어 서비스 '웹툰(WEBTOON)'의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 서비스 총괄 리더가 영어 오리지널 웹툰 <언오디너리(unOrdinary)>의 우루찬(uru-Chan) 작가 등과 함께 영어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웹툰 팬덤 문화의 변천사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북미 자체 스튜디오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통해 활발하게 영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왓패드 웹소설 '부트 캠프'는 영화로 제작되어 다음 달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 예정이며, <로어 올림푸스>, <그레모리 랜드> 등 다양한 영어 오리지널 작품의 영상화도 추진 중이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4년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 1분기 말 기준 150여 개 국가에서 약 1억7000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확보해 글로벌 1위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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