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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개입·사천·공소취소 청탁'…자폭·분당대회 된 與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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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주자' 한동훈에 與 후보 공세 집중
연설·토론회 내내 설전…과열된 분위기에 폭력 사태도
'공소취소 부탁' 논란에 마지막까지 '혼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막바지에 들어설수록 후보들의 비방과 폭로 속 '자폭 전당대회'라는 오명을 쌓아가고 있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 속 다른 후보들이 이를 견제하기 위해 '사천', '당무개입' 논란을 키우며 비방전이 시작됐고,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폭로까지 이어지며 '이전투구' 양상은 끝까지 이어졌다.

당 안팎에서는 후보자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질수록 전당대회 이후 당이 분열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정책'은 사라지고 '논란'만 남자 야당에게 공세 빌미만 줬다는 비판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나경원(왼쪽부터),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8 photo@newspim.com

◆ 당무개입, 사천 의혹, 댓글팀까지...한동훈에 공세 집중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마감된 후 유력 후보로 꼽히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경쟁자들의 공세가 시작됐다.

김규완 CBS 논설실장이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하며 '문자 읽씹' 논란이 불거졌다. 김 여사가 당시 명품백 수수 논란이 불거지자 대국민 사과 의사를 밝혔으나 한 후보가 해당 메시지를 읽고 답장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한 후보는 "왜 지금 시점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의아하다"면서 "대통령실과 공적 통로로 소통했다. 집권당의 비대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다.

당정갈등 지적은 한 후보의 반박으로 '당무 개입' 논란까지 커졌다. 경쟁 후보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한 후보는 문자 공개가 "전당대회 개입, 당무 개입"이라고 반박했다. 한 후보는 "당시 나만큼 공개적이고 적극적으로 사과를 요구했던 보수 정치인은 없었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나경원 후보는 "총선 핵심 이슈의 핵심 당사자라 할 수 있는 대통령과 전혀 소통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정치 판단의 부족을 넘어서는 모습"이라며 "사실상 해당행위"라고 지적했다. 원희룡 후보 역시 "사건의 본질은 총선에 가장 민감한 악재였던 영부인의 가방 문재에 대해 당내 논의나 대통령실과의 논의로 부치지 않고 대답도 안한채로 뭉갰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원 후보는 한 후보의 댓글팀 운영 의혹, 사천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원 후보는 지난 11일 열린 TV토론회에서 "여론 조성팀 의혹, 사천 의혹, 김경률 금감원장 추천 의혹 등 3대 의혹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책임지겠나"라고 물었고, 한 후보는 "근거를 말해달라"며 반박했다.

원 후보는 특히 사천의혹과 관련해 "매우 합리적이고 중요한 의혹이 있어서 말씀드린 것이고, 구체적 사실관계를 이야기하면 가까운 분들인데 증거 조작하실거고 다 부인할 것 아닌가. 당무 감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과거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거론하며 "김의겸씨는 녹음이라도 틀었는데 원 후보는 김의겸보다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말씀하신 두 명과 제 처가 일면식이라도 있다면 정계 은퇴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고양=뉴스핌] 윤창빈 기자 =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한동훈 후보 지지자들이 응원하고 있다. 2024.07.17 pangbin@newspim.com

◆ 당 경고에도 공방 계속...연설회장에서 지지자 폭력 사태도

후보 간 비방전이 격화되자 당에서 제지에 나섰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지난 12일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설전을 문제삼아 '주의 및 시정명령'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

선관위는 두 후보가 국민의힘 당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규정' 제 5조 '후보자의 공정경쟁 의무 등' 제1항과 제39조 '금지되는 선거운동' 제7호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국힘의힘 당규 제5조 제1항은 후보자 및 후보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하는 자는 선거운동을 함에 있어 이 규정을 준수하고 공정하게 경쟁해야 하며, 후보자의 정견을 지지, 선전하거나 이를 비판, 반대함에 있어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 및 당질서를 해하면 안 된다고 명시돼있다. 당규 제39조 7호는 '후보자 비방 및 흑생선전, 인신공격, 지역감정 조장행위'를 금한다는 내용이다.

당 지도부도 후보들을 향해 자중할 것을 당부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오후 대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앞서 "때로는 엄격한 비판과 검증도 없지 않겠지만 도를 넘는 비방과 비난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서병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역시 "전날 TV 토론회에서 우리 후보들간 토론이 너무나 격화된 까닭에 광경을 지켜보던 많은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국민들께서 굉장히 걱정스러워한다"면서 "후보들께서도 이 시간부로 자중하시고 멀리 내다보시고 인내로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토론을 해달라"고 경고했다.

다만 후보들이 이날 연설회에서도 공방을 이어나가며 전당대회 분위기는 더욱 과열됐다. 15일 충청권 합동연설회장에서는 당원들 간 폭력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원희룡 후보 지지자가 한 후보에게 '배신자'라고 외치자 한 후보 지지자들이 반발해 몸싸움이 벌어졌다.

당 선관위는 이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후보들에게 합동연설회 시 선거운동 방법 준수 및 공정 경선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한동훈(왼쪽 아래부터), 윤상현, 원희룡,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CBS 김현정의 뉴스쇼 특집'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4.07.17 photo@newspim.com

◆ '공소취소 부탁' 폭로에 與 시끌...한동훈 "신중하지 못해"

전당대회는 막바지에 접어들어 한동훈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폭로가 나오며 화제가 바뀌었다. 나경원, 원희룡 후보는 한 후보의 발언 이후 이를 문제삼으며 공세를 집중했다.

한 후보는 지난 17일 CBS 주최로 진행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나 후보가 제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을 공소 취하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법무부 장관 시절 일을 제대로 한 것이 맞느냐'는 지적을 받자 이에 대한 반론이었다.

2019년 제20대 국회에서 선거제 개편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 후보를 비롯, 당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국회선진화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일을 언급한 것이다.

해당 발언 이후 야권 인사들은 당시 불법이 있었는지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한 후보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그러자 나 후보는 "해야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 구분 못하고 심지어 아주 악의적으로 왜곡까지 해서 보수 진영 전체를 낭떠러지로 내몰고 있다"며 비판했다. 원 후보 역시 "무차별 총기난사, 이러다가 다 죽는다"며 '나 후보의 청탁은 수사 대상'이라는 조국 전 대표의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당 내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졌다. 권성동 의원은 "이율배반적 면모다. 이것은 청탁이 아니고 당시 우리 당 의원들은 최후의 저항 수단으로 단일대오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이철규 의원 역시 "부당한 공소제기는 취소하는 것이 정의에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한 후보는 "신중하지 못했다. 조건없이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8일 "나경원 후보가 제게 법무부 장관이 왜 이재명을 구속하지 못했냐고 해 설명을 드리는 과정에서 예시로 든 것인데 저도 말하고 나서 아차했다"면서 "그 사안과 관련된 분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당이 끝까지 챙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이어진 마지막 토론회에서 나 후보는 "공소 취소 부탁을 사적 청탁처럼 이야기했다. 우리라는 인식이 없다"고, 원 후보는 "잘못된 기소에 대해 바로잡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 과연 동지가 맞나"라고 꼬집었다. 한 후보는 기소가 맞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나 의원의 질문에 "당시 기소했던 검찰총장이 대통령님인 것은 알고 계신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고양=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나경원·윤상현·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7 pangbin@newspim.com

◆ 정책 없고 혼란만..."野에 공세 빌미 제공" 비판도

국민의힘의 전당대회가 폭로와 논란으로 과열될수록 야당의 '채상병 특검법' 추진은 물론 '한동훈 특검법' 강행의 빌미만 제공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로 전당대회 과정을 지켜본 야권은 폭로전이 이어질수록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간의 상호 비난이 삼류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범죄 행위들을 나란히 증언하고 있는 만큼 수사도 나란히 받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 집단의 자백쇼를 보는 것 같다. 제가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 운영 의혹이 일거나 여당 의원이 공소 취소를 부탁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겠나"라고 따졌다. 조 전 대표는 전당대회를 마친 뒤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의혹들에 대한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승환 국민의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최근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전당대회 폭로전과 관련해 "먹잇감을 계속 내어주는 것 같다. 우리의 전략이 야당을 배불러 죽게 하는 것인가 생각이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사석에서 나가는 대화가 계속해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이런 것들로 계속 외부의 공격을 받고 있는데, 내부에서까지 이렇게 해야 하는지 당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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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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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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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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