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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통산2승' 고지우 "우승 빨리 하려는 생각에 마음 고생"

기사입력 : 2024년07월14일 18:41

최종수정 : 2024년07월14일 18:4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고지우가 시즌 첫승으로 통산2승을 써냈다. 고지우(22·삼천리)는 14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승 인터뷰중 눈물을 보이기도 한 고지우. [사진= KPGA] 2024.07.14 fineview@newspim.com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고지우는 전예성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통산 3번째로 챔피언조에 나선 그는 지난해 '맥콜 모나 용평 오픈' 이후 1년 13일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고지우는 "작년에 우승하고 두 번째 우승을 빨리하고 싶었다. 그런데 우승을 빨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니까 오히려 더 안돼서 스윙과 경기 운영 부분에서 더 성장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바꿨다. 이렇게 성과를 이루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우승 인터뷰중 눈물을 보이기도 한 그는 "작년에 우승하고 스윙 교정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일정 시간 동안 성적을 포기해야 했고, 성적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어드레스부터 피니시 자세까지 섬세하게 연습했고, 전지훈련 가서도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연습했다. 연습 루틴은 따로 없고 그때그때 상태를 보면서 하는 편이다"라고 털어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승 트로피를 놓고 가족과 함께 포즈를 취한 고지우. [사진= KPGA] 2024.07.14 fineview@newspim.com

고지우는 "앞으로는 스스로를 너무 옥죄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최종 목표는 세계 랭킹 1위"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윤이나는 이채은과 공동3위(15언더파), 한진선은 7위(12언더파), 방신실과 김수지 지한솔은 나란히 공동8위(11언더파), 서어진은 공동11위(10언더파), 송가은은 공동16위(8언더파)를 기록했다.

KLPGA는 오는 8월 1일 개막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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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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