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2일 오후 대전사옥 재해대책본부에서 폭염 풍수해 대비 '재난대응체계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코레일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철도 시설물 피해상황과 복구 현황을 확인하고, 이번 주말 기상예보에 따른 철도 분야 경계태세를 다시 한 번 점검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2일 오후 대전사옥 재해대책본부에서 폭염 풍수해 대비 '재난대응체계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코레일] 2024.07.13 gyun507@newspim.com |
우선 수해 개소에 대한 안전 관리와 정비를 철저히 하고, 이례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거센 장맛비가 예보된 남해안 지역이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임시 복구된 시설물과 약해진 지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수도권과 내륙 지방에 내려진 찜통더위 예보에 대해서는 레일온도 측정장치와 선로변 자동살수장치 등 폭염 대비 시스템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취약개소 감시도 더욱 강화한다.
한편 코레일은 앞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분야 재난대응 점검 회의'에서 당부한 '비상대응태세 유지, 취약현장 점검' 등 지시에 따라 이번 주말 재해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2급 이상 간부를 중심으로 분야별 현장 안전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집중호우나 폭염 등 기상이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 체계를 철저히 하고, 유관기관과 빈틈없는 협력으로 열차 운행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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