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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 16주 연속 올랐다...전국도 상승폭 늘고 하락폭 줄어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4:0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전국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하락폭이 축소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부동산원]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0%→0.12%) 및 서울(0.20%→0.24%)은 상승폭이 늘었고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경기(0.06%), 인천(0.06%), 충남(0.03%), 전북(0.03%), 강원(0.02%) 등은 상승, 대구(-0.11%), 경북(-0.06%), 대전(-0.05%), 부산(-0.05%), 광주(-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 지속 및 매도 희망가격 높아지면서 상승거래 발생하고 있으며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인근 단지에도 확대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동구(0.52%)는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41%)는 방이·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초구(0.40%)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36%)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서대문구(0.35%)는 남가좌·북가좌동 준신축 위주로, 마포구(0.35%)는 아현·상암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32%)는 고덕·암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은평구(0.30%)는 녹번·불광동 위주로, 강남구(0.28%)는 역삼·개포·도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 역시 0.0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중구(0.13%)는 중산·운서동 주요단지 위주로, 남동구(0.12%)는 구월·논현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부평구(0.08%)는 산곡·부개동 위주로, 계양구(0.08%)는 박촌·오류동 준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06%)는 도화·학익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안성시(-0.08%)는 공도읍 등에서 신규 입주물량 영향에 따라 하락했으나 과천시(0.49%)는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가운데 부림·별양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31%)는 서현·금곡동 주요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16%)는 원천·이의동 위주로, 화성시(0.15%)는 직주근접이 양호한 반송·영천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여전히 하락을 이어 갔지만 하락폭은 축소되고 있다. 대구는 지난주 매매가격이 0.11% 하락했지만 전주(-0.13%) 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산과 세종 역시 각각 0.05%, 0.14%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줄었다. 

같은기간 전세가격 역시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12%→0.13%)은 상승폭이 확대 됐으며 서울(0.20%→0.20%)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지방(-0.02%→-0.02%)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10%), 인천(0.10%), 강원(0.06%), 전북(0.04%), 울산(0.02%) 등은 상승, 부산(0.00%)은 보합, 대구(-0.08%), 경북(-0.07%), 대전(-0.06%), 경남(-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전세자금대출을 활용한 수요 등장에 따라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며 매물이 소진되며 인근 단지에서도 거래가격이 상승하는 등 전체적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영등포구(0.36%)는 문래동3가 및 신길동 주요단지 위주로, 은평구(0.34%)는 응암‧수색동 역세권 위주로, 노원구(0.30%)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성동구(0.27%)는 옥수‧응봉동 위주로, 양천구(0.25%)는 신정·목동 위주로, 서대문구(0.23%)는 충정로3가 및 북가좌동 위주로, 용산구(0.22%)는 용문‧보광동 위주로, 서초구(0.21%)는 서초‧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20%)는 가양‧공항동 역세권 위주로, 구로구(0.19%)는 고척‧항동 위주로 상승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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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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