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청약통장 소형주택에 몰렸다...전용 60㎡ 이하 물량, 청약 경쟁률 국평 '두 배'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17:17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17:17

울산 라엘에스 등 특화 소형평형, 가성비 甲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작은 것이 실속 있다" 올해 상반기 청약시장에서 소형 아파트 강세가 뚜렷했다. 전용60㎡이하 소형주택은 평당 분양가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보다 낮은 반면 안목치수 적용 등으로 3~4인 가족이 거주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는 '가성비'가 높은 인기를 끌어서다. 

특히 특화설계가 적용된 소형 아파트는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주거 공간도 넓어지는 강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신규 단지 중 전용 60㎡ 이하 일반공급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0.35대 1으로 국민평형이 포함된 전용 60~85㎡ 이하 경쟁률(5.57대 1)보다 약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울산 라엘에스 투시도 [자료=롯데건설]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형매매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전용 60㎡ 이하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8만14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5개월(2023년 8월~12월) 동안 거래된 7만1728건보다 11.7%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6만8994건보다는 16.7% 늘어난 것이다.

건설회사들은 1~2인 가구의 증가와 집값 상승 기조 이어지면서 소형 아파트의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특화 평면을 잇따라 선뵈고 있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분양 중인 '라엘에스'의 경우 전용 42㎡ 평면을 3베이 구조에 방2개를 배치하고 거실, 주방 분리형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성북구 '상월곡역 장위아트포레'는 191가구 모두 전용 60㎡이하로 구성한데 이어 일부 타입은 복층형 구조로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개방감을 살리기 위해 천장 높이도 3.1m로 설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과 땅값 상승으로 분양가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젊은 세대가 개성을 앞세우면서도 실속을 챙기는 셈"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