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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 서울 11월 22일·부산 2025년 7월 개막 확정

기사입력 : 2024년07월08일 15:55

최종수정 : 2024년07월08일 15:5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 세계를 누비는 브로드웨이의 새로운 블록버스터 뮤지컬 '알라딘'(제작: 에스앤코)이 한국에 온다. 2024년~2025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알라딘'은 서울, 부산 2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서울은 2024년 11월 22일 개막해 2025년 6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부산은 2025년 7월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현재 가장 주목 받는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브로드웨이 사상 거대한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알라딘'은 2024년 3,500회 이상 공연으로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15위를 기록했으며 초연 이래 10년간 '알라딘'보다 높은 흥행을 기록한 작품은 '라이온 킹', '위키드', '해밀턴' 단 3편뿐이다. 현재 미국 브로드웨이, 일본, 스페인, UK투어가 공연 중이며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 약 2천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주요 어워즈의 수상 및 노미네이트되었으며 "환상적이고 화려하다. 기대를 뛰어넘는다!"(뉴욕타임즈), "정확히 당신이 원했던 그것!"(NBC-TV), "센세이셔널 그 자체! 브로드웨이의 마법!"(더 월스트리트 저널) 등의 찬사를 받았다.

토니상만 24개를 수상한 '공연 예술 장인'들은 탁월한 상상력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등으로 골든 글로브상 7회 수상 및 EGOT(에미상, 그래미상, 아카데미상, 토니상 수상)의 영광에 빛나는 거장 알란 멘켄(Alan Menken)이 작곡을 맡았고, 그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하워드 애쉬맨(Howard Ashman)과 팀 라이스 (Tim Rice)가 작사, 채드 베글린(Chad Beguelin)이 작사와 극본을 맡았다. 케이시 니콜로(Casey Nicholaw)가 연출과 안무, 밥 크롤리(Bob Crowley)가 무대 디자인, 그렉 번즈(Gregg Barnes)가 의상 디자인, 나타샤 카츠(Natasha Katz)가 조명 디자인, 짐 스탠메이어(Jim Steinmeyer)가 일루전 디자인을 맡았다.

[사진=클립서비스]

지난 2023년 2월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과 롯데컬처웍스, 클립서비스, 에스앤코 간 체결된 장기 업무 협약을 통해 전 세계 공연 예술계를 리드하고 있는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의 인기 브로드웨이 작품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그 첫 번째 작품이 '알라딘'이다.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며 특별한 사랑을 받는 최고의 콘텐츠로 새로운 뮤지컬 인구의 개발, 한국 뮤지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과 '라이온 킹'에 이어 2024년~2025년 한국 공연계를 또 한 번 뒤흔들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 총괄 프로듀서인 앤 쿼트 (Anne Quart)는 "한국 관객들이 브로드웨이 원작의 모든 마법과 스펙터클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루빨리 관객들을 아그라바로 초대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 세계 '알라딘'을 이끌어 온 연출 및 안무의 케이시 니콜로를 비롯해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과 한국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한국 초연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디즈니의 살아 있는 역사 알란 멘켄의 아름다운 음악

1992년 개봉한 원작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는 그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주제가 'A Whole New World'는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 애니메이션부터 뮤지컬, 라이브 액션까지 시간을 초월해 여전히 사랑받는 클래식으로서 음악은 '알라딘'의 DNA이자 성공한 이유로 손꼽힐 만큼 작품의 근간을 이룬다. 멜로디만 들어도 떠오르는 무수한 디즈니 음악을 탄생시킨 거장 알란 멘켄이 애니메이션 영화 '알라딘'을 시작으로 뮤지컬, 라이브 액션 영화 등의 전 과정에서 음악을 이끌었다. 원작의 명곡 중 5곡 'Arabian Nights', 'One Jump Ahead', 'Friend Like Me', 'Prince Ali', 'A Whole New World'는 고유의 매력은 유지하면서 무대에 맞게 편곡되었다. 특히 'Friend Like Me'는 새로운 스윙 버전으로 편곡되어 지니가 이끄는 약 8분가량의 스펙터클한 쇼로 펼쳐진다. 애니메이션에서 미사용된 'Proud of Your Boy' 등 4곡과 'These Palace Walls' 등 4개의 새로운 넘버가 추가됐다. 관객들은 거장의 황홀한 음악을 통해 원작의 추억에 흠뻑 빠지게 된다.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인 알라딘의 세 명의 친구 카심, 오마르, 밥칵이 알라딘의 조력자로 나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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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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