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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 "세계 일류 수소도시 반열에 올려 놓겠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17:26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17:26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연매출 10조원 목표...수소경제 중심도시 조성 가속화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가 1일 민선8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완주군을 세계 일류 수소도시 반열에 올려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1314억원 규모의 수소 생태계 조성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

유 군수는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를 품에 안은 완주군은 연매출 10조 원을 목표로 수소경제 중심도시 조성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국가산업단지를 발판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완주군]2024.07.01 gojongwin@newspim.com

현재 완주군에는 세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가 조성 완료됐으며, 소규모 수소추출시설도 지난해 준공됐다.

국가예산 확보도 활발히 벌여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 대용량 무정전 전원장치 안전기술 개발, 수소사용차 신뢰‧내구성 검증 기반 구축 등 총 653억 원 규모의 신규예산 확보도 성공했다.

이에 더해 물류단지 완판을 비롯해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분양률 100% 달성 임박, 삼봉지구 2단계와 미니복합타운 조성 본격화로 인구 유입 요소도 커지면서 전북 경제 중심도시로의 면모도 갖춰가고 있다.

완주군은 수소 산업을 발판으로 자치조직권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군정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문화관광복지국, 수소신산업담당관, 인구가족과를 신설하는 등 수소산업, 관광, 교육 강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완주산단을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할 수 있도록 산업통산자원부 공모를 추진해 완주산단의 수소관련 입주기업들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만경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권역별로 연차적 추진해 나가고, 이와 연계한 생태문화테마파크, 수변레포츠 시설, 생태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삼봉중 신설에 따른 교육사업도 본격화한다. 교통체계 마련, 돌봄서비스 구축, 자율형공립고+협약형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연계, 외국인‧유학생 정주여건 강화 등의 사업으로 교육도시를 구축한다.

방문객 3000만 시대, 농업농촌‧지역경제 경쟁력 강화,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

유희태 군수는 "지난 2년은 군정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완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수소산업을 적극 육성해 완주군을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고, 모두가 풍요롭고 삶의 만족도가 높은 미래 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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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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