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20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물리치고 세계 주니어선수권 메인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오세일(광주도시공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33-31로 물리쳤다.
한국 20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
1차전에서 멕시코에 33-20으로 완승한 한국은 2연승하며 조 2위까지 주는 메인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했다.
박수정(SK슈가글라이더즈)이 팀 내 최다 8골을 넣었고 주장 차서연(인천시청)이 6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21일 아르헨티나전에서 맹활약한 박수정.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
한국은 22일 오후 8시 30분 헝가리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3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드는 16개팀이 메인라운드에 진출한다.
1977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4년 크로아티아 대회 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며 지난 대회에서 1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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