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독립리서치 지엘리서치는 20일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대해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본격 추진 중인 토큰증권발행(STO) 신규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국내 최초로 휴대폰 결제를 도입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했다"며 "이와 함께 모바일 백화점상품권, 항공권 기프트카드, 대형 온라인 식품몰 쿠폰 등을 발행하며 온∙오프라인 연계(O2O) 기반의 신규 상품을 적극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전자결제(PG) 사업은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 비중 70%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부다. 전자결제 사업은 신용카드 결제와 휴대폰 소액결제로 나뉘며, 기업 간 거래(B2B) 영업 확대를 통해, 공공요금 납부 결제수단을 신용카드로 변경하며 외형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로고. [로고=갤럭시아머니트리] |
이 외에도 국내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대량 판매 등으로 채널을 다변화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STO 사업은 토큰증권의 발행부터 유통, 배당, 청산까지 자금을 조달하는 모든 과정으로, 동사는 발행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STO 상품의 두 종류인 비금전 신탁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을 모두 준비하고 있고, 지난 4월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의 투자 모집 한도는 총 2천억원 규모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신탁수익증권 발행 수수료를 매출로 인식하게 되며, 이로 인해 주가 업사이드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지엘리서치는 평가했다. 또, 투자계약증권 관련 사업에서 예비경주마 증권신고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 외의 기초자산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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