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원 투입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건강기능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기능성 가진 물질 개발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19일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기능성 식품 원료를 개발하고 상업화할 '기능성원료은행'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능성원료은행은 지난 2020년 농식품부 공모한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연면적 약 18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익산 식품클러스터에서 기능성원료 은행 개소식이 19일 개최됐다.[사진=익산시]2024.06.19 gojongwin@newspim.com |
시설에는 기능성 표시 식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생산 장비가 구축됐고 10여 명의 연구인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능성원료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기능성을 가진 물질을 말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공공기관 최초로 블랙라즈베리, 마늘, 복분자, 당조고추에서 추출한 성분으로부터 혈압조절, 항산화, 혈당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기능성원료은행은 국산 농산물에서 유래한 기능성 식품소재의 표준화·생산·공급 등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및 식품기업에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제공하게 된다.
익산시는 기능성원료은행 운영으로 기능성 원료의 국산화를 통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기능성 성분의 표준화 및 식품 개발 등으로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능성원료은행의 시작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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