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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하성에겐 너무 높은 '무키 베츠의 벽'

기사입력 : 2024년06월18일 16:35

최종수정 : 2024년06월18일 16:36

김하성, 올스타 팬투표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6위
베츠는 왼 손등 골절상 중이지만 압도적 1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6위에 그쳤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1차 집계에서 11만4657표를 얻었다. 유격수 부문 1위는 102만3690표를 받은 무키 베츠(LA 다저스)이며, 2위는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50만9043표)이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LA 다저스 무키 베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따라 김하성은 선수단 투표 또는 사무국 추천을 통한 추가 선수 발탁을 기대해야 하는 입장이다.

역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4명이다. 2001년 박찬호를 시작으로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이 올스타전에 나섰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28일까지 진행되는 1차 투표에서 양대 리그 최다 득표자 2명은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으로 직행한다. 나머지 포지션은 2배수의 상위 득표자가 7월 1일부터 4일까지 결선 투표를 치른다.

이날 현재 양대 리그 최다 득표자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에런 저지(136만6315표·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 1루수 브라이스 하퍼(111만562표·필라델피아)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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