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AI발 전력대란 땡큐' LS그룹, 글로벌 사업망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성형 AI 보급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화두
변압기·전선·구리 생산 가능한 LS그룹 존재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S그룹이 인공지능(AI) 시장 확장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전력기기, 전선, 구리 생산 사업망을 확대해 AI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 LS전선-LS일렉트릭-LS MnM 등 전력 인프라 수직 계열화 갖춰

17일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26년 전세계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전력량은 1050테라와트시(TWh)로 2022년(460TWh)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2022년 국내 전체 전력사용량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LS전선 직원이 데이터센터에서 PoE 케이블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S전선]

생성형 AI 보급이 확대되면서 데이터센터는 단순 저장 기능을 넘어 천문학적인 연산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버에서 발생하는 전력 설비·효율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AI 데이터센터에서 소비하는 전력량은 일반적인 데이터 센터보다 7배가량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전력 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는 LS그룹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LS그룹은 ▲변압기를 생산하는 LS일렉트릭과 ▲전선·전력선을 만드는 LS전선 ▲데이터센터 전산망 배선의 원재료인 구리를 생산하는 LS MnM 등 전력 인프라 관련 수직 계열화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구축하는 데 있어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는 구조다.

◆ 북미 수요 대응에 집중…전력배전시스템·변압기 생산능력 끌어올린다

회사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증설은 물론 인수·합병(M&A)까지 추진하는 등 생산능력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먼저 LS전선의 경우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 신규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공장은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LS전선은 케레타로 공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 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2030년까지 1억달러(약 136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LS전선 직원이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송·변전 시장을 공략하고자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803억원을 들여 초고압 전력기기 핵심 생산기지인 부산사업장에 공장을 증설한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그동안 연간 2000억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보유해 국내·외 시장에 대응해왔다. 2026년 물량까지 수주를 완료한 상태다. 내년 9월까지 공장 증설을 완료해 내년 10월부터는 연간 4000억원 수준으로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또 국내 중소 변압기 제조사인 KOC전기를 인수했다. KOC전기 인수 후 추가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2026년 총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보유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S일렉트릭은 늘어나는 북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에 첫 생산거점을 짓고 있다. 텍사스주 배스트럽에 4만6000㎡ 넓이의 토지와 부대시설을 사들였는데, 이곳을 개조해 생산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LS그룹은 전력 인프라 관련 밸류체인을 확보했기 때문에 AI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국의 탈중국 기조에 따른 반사이익도 누리고 있는만큼 수주 릴레이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