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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달라진 이븐 "이번엔 청량함으로 음원차트 1위 할래요"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15:30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15:3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이븐이 악동 이미지를 벗어난 청량함으로 여름을 겨냥한다.

이븐은 1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RIDE or DI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 열정과 에너지가 가득 담긴 앨범"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이븐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2024.06.17 alice09@newspim.com

이번 타이틀곡 '배더 러브(Badde Love)'는 아날로그 베이스와 시원한 기타 사운드가 결합된 신스웨이브 장르로, 아름다운 보컬 선율을 극대화하는 리듬과 청량한 신스가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지윤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편안하고 청량한 느낌을 드리고 싶어서 '배더 러브'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많은 곡이 있었는데 '배더 러브'가 보여주고자 하는 콘셉트를 가장 잘 드러내주는 것 같았다"고 부연했다.

박한빈은 "이전과 180도 달라진 청량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고, 문정현 역시 "이번 콘셉트로 또래 소년들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힢다. 무대 위 생동감과 에너지 넘치는 모습, 표정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븐은 이전 앨범에서 '악동' 이미지를 강조하며 강렬한 콘셉트를 주로 선보였다. 이번에는 여름에 컴백하는 만큼 악동이 아닌 청량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유승언은 "청량 또한 저희가 가지고 있던 모습이었다. 크게 이질감을 느끼거나 어렵진 않았다. 대중들에게 이런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리기에도 거리낌없이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정현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1집, 2집때와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려고 했고, 의상도 청량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이븐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2024.06.17 alice09@newspim.com

5세대 그룹인 이븐은 라이즈, 투어스 등 동세대 아이돌과 여름에 컴백 한다. 이들 역시 청량한 콘셉트로 나서는 만큼, 이들은 '진정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유승언은 "저희는 에너지와 열정, 진정성을 담은 청량"이라며 "그게 저희만의 곡과 앨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이븐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이자 데뷔 앨범으로 발매 당일 피지컬 앨범 실시간 및 데일리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앨범 판매량) 24만장을 돌파했고, 지난 1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어글리'로는 음악방송 2관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승언은 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저희가 저번에 음악방송 1등이라는 멋진 경험을 했는데, 이번에도 열심히 해서 1등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고, 각종 예능에도 출연하고 싶다. 음원 스트리밍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희망했다.

컴백과 동시에 이들은 오는 8월부터 '2024 이븐 쇼케이스 투어-라이드 위드 이븐 인 아메리카'에 돌입한다. 오는 8월 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시작해 8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8개 도시를 도는 아메리카 투어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이정현은 "팬콘서트 투어를 돌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언어가 달라도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하다보니까 퍼포먼스적으로 성장했다"라며 "이번에 미주투어를 가서는 타이틀곡 영어버전으로 무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17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이븐의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에는 타이틀곡 '배더 러브'를 포함해 '아이 러브 유(I <3 U, I love U)', '엑스오(XO)', '2배속 (2X)', '붐 바리(Boom Bari)'와 타이틀곡 영어 버전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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