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정지영 대표와 면담…'더현대 광주' 성공전략 모색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을 방문해 복합쇼핑몰 성공전략을 모색했다.
강 시장은 이날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등과 면담하고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전략'을 협의했다.
면담에서는 '더현대 서울'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더현대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해 서남권 관광거점이자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더현대 서울' 방문. [사진=광주광역시장] 2024.06.14 ej7648@newspim.com |
복합쇼핑몰 부지 일대 교통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대책도 함께 의논했다.
강기정 시장은 면담을 마치고 정지영 대표이사와 함께 1000평 규모의 실내 정원인 '사운즈 포레스트', 젊은 층에게 큰 인기인 팝업스토어 성지 '아이코닉존',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인 '테이스티 서울' 등 '더현대 서울'의 핵심 공간을 살폈다.
실내정원은 '더현대 광주'에도 수직정원 형태로 도입할 전망이다. 특히 지하 식품관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어서 필요한 준비사항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정지영 대표이사는 "더현대는 기존에 보지 못했던 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전 세계인들이 방문하는 명소를 개발하는 역량이 있고, 광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비엔날레 등으로 대표되는 예술도시라는 가치가 있다"며 "더현대의 역량과 광주의 예술가치를 접목해 '더현대 서울' 이상의 새로운 경험들로 가득 찬 '더현대 광주'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27년 개점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광주 복합쇼핑몰은 규모, 디자인, 구성 측면에서 '더현대 서울' 이상의 독창적 문화복합공간이 될 것"이라며 "'더현대 서울'로 여의도가 새롭게 태어났듯 '더현대 광주'는 세계인들을 광주로 이끄는 서남권 관광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