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한덕수 총리 "올해 7월부터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 시행…2026년 전국민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방자살 막기 위한 새로운 자살예방 보도기준 마련"
"시·군·구 단위 자살급증 알림체계 구축…맞춤형 대책 수립"
"정부 차원 대책 차질 없이 이행…부족한 부분 지속 보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오는 7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이 시행된다. 올해 8만명을 시작으로 2026년 전 국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이같은 정부 계획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 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 2024.06.14 leemario@newspim.com

한 총리는 "최근 3년간 우리나라의 자살사망자는 연평균 1만2000여명을 넘는다"면서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하루 35명, 2시간마다 3명이라는 많은 분들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계시며, 매년 발생하는 자살 유족만 7만명이다. OECD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살 예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언론 등 우리 사회 모두가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5개년 계획인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정신건강검진 주기를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조울증, 조현병 등까지 대상질환을 확대해 2025년 청년층부터 우선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109번으로 통합해 상담 접근성을 강화했고, 학교, 공공기관 등 자살예방교육 의무기관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초 자살사망자 수가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자살사망자 잠정치는 1만3700여명으로 전년 대비 7%가량 증가했고, 올해 1월은 1300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다.  

한 총리는 "2월 이후부터 증가세가 다소 꺾였지만,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그간의 정책을 면밀히 점검해 보완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한 총리는 "모방자살을 막기 위해 새로운 '자살예방 보도기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의 급격한 자살사망자 증가는 유명인 자살로 인한 모방자살의 영향이 컸다"면서 "SNS와 같은 뉴미디어에도 적용가능한 새로운 보도기준을 마련해 청소년 등 심리적 취약 계층의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살발생 인근 지역에 추가 자살이 다수 발생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시·군·구 단위 자살급증 알림체계를 구축하고, 해당지자체에서 맞춤형 단기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민금융지원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금융·고용서비스 기관과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직접 연계해 이용자의 정신건강상 어려움이 발견되는 경우, 신속한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정신상담 지원도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한 총리는 "올해 7월부터는 전 국민 마음투자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을 시행해 우울·불안 등이 중증 정신질환으로 악화되거나 자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문 심리상담 비용을 지원하겠다"면서 "올해 8만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26년도에는 전 국민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살시도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와 지원도 강화한다. 

한 총리는 "타 연령대에 비해 자살시도율이 높은 청년층에 대해 관련 치료비 지원의 소득요건을 폐지하고, 소방·경찰의 업무과정에서 파악된 자살 관련 정보가 법에 따라 최대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체적인 자살원인 파악을 위해 경제적 요인, 건강정보 등 행정데이터 연계를 활성화하고, 경찰 수사단계부터 자살 동기를 철저히 파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자살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라면서 "정부는 자살 예방을 위해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부족한 부분은 지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