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탈리아 간 모디, 다섯 번째 G7 참여...바이든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3일(현지 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 브린디시 공항에 도착했다.

세 번째 임기의 첫 해외 일정으로 G7 정상회의를 선택한 모디 총리는 이번 회의 기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힌두스탄 타임즈 등이 14일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동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모디 총리의 이번 참석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인도의 G7 정상회의 참가는 11번째, 모디 총리로서는 다섯 번째다.

모디 총리는 이탈리에 도착한 뒤 X(구 트위터)에 "우리는 글로벌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더 밝은 미래를 위한 국제 협력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한편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 이탈리아로 향하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서 동행한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서로 만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인도 두 정상이 이번에 만나게 된다면 지난해 12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28차 유엔(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이후 6개월 여 만이다.

소식통들은 양국 정상이 시크교 분리주의자 암살 시도 사건에 관해 논의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미 지난해 9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모디 총리와 만난 바이든 대통령이 이 문제를 직접 언급한 바 있고, 다음주 인도 방문 예정인 설리번 보좌관 역시 이 문제에 대한 인도 정부의 조사 상황 확인에 나설 수 있다고 더 타임즈 오브 인디아가 전했다.

앞서 지난해 6월 미국에서 미국·캐나다 시민권자 구르파트완트 신 판눈을 겨냥한 암살 시도가 발생했다. 판눈은 뉴욕에 근거지를 둔 '정의를 위한 시크교도'라는 단체를 운영 중으로, 인도 정부는 해당 단체를 불법 단체로 간주하고 있다.

미국은 사건 배후에 인도 정부가 있다고 판단하고 고위급 채널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와의 동맹을 강화하고 있으나, 인도 정부가 미국인 살해를 청부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양국 동맹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비슷한 시기 캐나다에서도 인도계 캐나다인으로 시크교 분리주의 단체 지도자인 하디프 싱 니자르가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얼마 뒤 트리도 총리도 니자르의 암살 배후에 인도 정부가 있다고 발표했고, 이 일로 캐나다와 인도 간에 극심한 외교 갈등이 빚어졌다.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대화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3.06.23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