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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담배, 마약... KBS '생로병사의 비밀' 중독 3부작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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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밤 10시, '질병코드 F10, 나는 알코올 중독입니다' 방영
음주에 관대한 나라...'애주가'는 '알코올 중독자'의 다른 말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알코올, 담배, 마약과 같은 유해 물질 남용으로 신체적 의존(physical dependence)뿐 아니라 심리적 의존(psychological dependence)이 생겨 뇌의 조절능력을 상실한 질병을 '중독 (Addiction, 의존증)'이라 부른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3대 물질 중독이라 불리는 '알코올, 담배, 마약'에 대해 중독 3부작을 방영한다. 그 첫 편인 '알코올 중독'은 12일 밤 10시 방영될 예정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방영하는 중독 3부작 중 첫번째 '질병코드 F10 나는 알코올 중독입니다' 편. [사진 = KBS 제공]  2024.06.12 oks34@newspim.com

■ 중독 3부작 1부 '질병코드 F10, 나는 알코올 중독입니다'

알코올 중독은 '질병코드 F10'으로 분류되어 있는 질병이다. 1980년대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뇌에도 쾌락 중추라고 알려진 보상회로가 발견되고 도파민이 중독 질환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게 밝혀지면서 알코올 중독은 치료가 필요한 뇌 질환이라는 인식으로 변화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음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매일 14명, 음주 관련 사회경제적 비용은 10조 원을 육박했다. 언제 어디서든 술을 구입할 수 있는 24시간 편의점, 술과 안주를 시킬 수 있는 편리한 배달 음식, 유명인들이 펼치는 각종 술방의 모습들에서 우리는 음주에 관대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찾아볼 수 있다.

■치료의 시작 "나는 알코올 중독입니다"

"나는 애주가일 뿐, 알코올 중독이 아니다." 제작진이 만난 알코올 의존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스스로의 병식에 대해 부인했다. 이른바 도덕적 결함이나 개인 의지의 문제로 치부했던 부정적인 과거 인식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거부했다. 본인의 알코올 의존 문제를 인식하고 고백하는 순간 치료는 시작된다.

명문대 졸업, 번듯한 직업. 술도 이겨야 할 경쟁이라고 생각했다는 김영민 씨(35).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그에게 안도감을 주는 건 술이었다. 음주 문제로 알코올 전문병원에 강제 입원하는 과정에서도 의료진의 치료 행위나 식사를 거부할 정도로 반감이 심했던 그는 자신의 중독 문제를 인식하고 사회로 복귀할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익명의 술 모임을 주도하는 최지연 씨(35)는 매번 술자리에서 기억을 잃는다. 부분적으로 끊기던 필름이 통째로 날라가는 이른바 '블랙아웃'이 시작된 것. 그러나 여전히 그녀는 스스로를 애주가일 뿐, 중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번듯한 직장에서 사회생활을 잘하고, 멀쩡해 보이는 사람도 알코올 중독일 수 있다. 이를 고도 적응형 알코올 중독이라고 부른다. 일상생활에 큰 문제 없이, 음주에 관대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점점 술에 의존하는 당신. 적절한 음주 치료나 음주 패턴의 변화 없이 음주가 계속될 경우 중증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알코올 중독, 골든타임은 언제일까?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의 한 장면. [사진 = KBS 제공] 2024.06.12 oks34@newspim.com

■ 알코올 중독, 끊어낼 수 있을까?

"알코올 중독 환자 만 명 중 한 명만이 평생 단주에 성공한다고 합니다." 알코올 전문병원 재활병동에서 출퇴근하는 김재겸 씨(51)는 1년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언제든 술에 노출될 수 있는 사회로 나가기에 걱정이 앞선다.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다시 중독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경기도에 위치한 알코올 전문병원의 치료 과정은 '관리병동 – 개방병동 – 재활병동' 3단계로 이뤄져 있다. 알코올 중독을 부정하는 초기 단계에선 외부와의 노출이 차단되는 '관리병동'으로, 병식을 갖고 스스로 제어가 가능한 환자들은 관계자 허락하에 외출이 가능한 '개방병동'으로, 술 있는 사회로 복귀를 준비하는 환자들은 '재활병동'으로 치료를 이어간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각 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을 만나 치료 과정의 인식 변화 과정을 면밀히 관찰했다.

■ 중증 알코올 중독에서 50일 단주에 이르기까지

과연 알코올 중독은 치료가 가능할까? 제작진은 제작 초기 3주간 진행할 단주 프로젝트 사례자를 공개 모집했다. 수차례 알코올 전문병원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여전히 중독에 빠져 있던 김민성 씨(40)와 간암 시술을 받았음에도 술 없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박준영 씨(49). 제작진은 한양대병원 노성원 교수 의료진과 협업해 치열한 3주의 단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3부작 중 알코올 중독 편. [사진 = KBS 제공]  2024.06.12 oks34@newspim.com

3주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김민성 씨와 박준영 씨는 알코올 유전 요인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두 사례자 모두 알코올 분해 효소가 높은, 이른바 숙취가 없는 알코올 중독 고위험군에 속했다. 한양대병원 노성원 교수 의료진은 3주에 걸쳐 주 2회 상담치료와 디지털 치료, 약물치료를 병행했다. 제작진은 두 사례자의 일상을 매일 영상으로 담는 과제를 진행했고, 성실하게 치료 과정을 수행한 두 사례자는 3주 단주 프로젝트를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 3주 프로젝트 후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는데 방송을 통해 검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 알코올 중독 완치 판정 기준은 "평생"입니다

생로병사의 비밀 스튜디오에 특별한 게스트가 초대됐다. 15년 알코올 중독 투병 끝에 6년 전 단주에 성공한 김슬기 씨. 6년 단주 기간이면 알코올 중독 완치 판정을 낼 수 있냐는 MC 질문에 한양대병원 노성원 교수는 "평생"이라고 단언했다. 10년 단주자도 한 잔의 술이 트리거가 돼 응급실에 오는 경우가 많기에 재발률이 굉장히 높은 질병, 알코올 중독. 과연 알코올 중독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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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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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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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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