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신네르, 이탈리아 선수 최초로 테니스 세계 1위 등극

기사입력 : 2024년06월11일 09:49

최종수정 : 2024년06월11일 09:50

알카라스 2위, 조코비치 3위, 츠베레프 4위
프랑스오픈 3연패 시비옹테크는 여자 1위 유지
권순우는 '보호랭킹' 80위로 올림픽 출전 유력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신네르는 10일(현지시간) ATP 투어가 발표한 단식 세계 랭킹에서 5월말보다 한 계단 올라 1위가 됐다.

10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트로피를 받은 얀니크 신네르. 이탈리아 선수로는 남녀 통틀어 첫 세계 1위에 올랐다. [사진=ATP]

1973년 시작된 세계 랭킹에서 이탈리아 선수가 단식 세계 1위가 된 것은 남녀를 통틀어 신네르가 처음이다.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신네르는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졌지만, 1위였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8강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세계 랭킹 1위를 확정했다.

2022년 만 19세 4개월의 나이에 이미 세계 1위를 찍었던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2위가 됐고, 조코비치는 3위로 밀렸다.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4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선 프랑스오픈 3연패를 이룬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압도적인 포인트 차로 1위를 지켰다. 4강에 오른 만 20세의 코코 고프(미국)가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한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 [사진=WTA]

한편 이번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올해 7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이 정해진다. 올림픽 단식에는 64명이 출전하며, 세계 랭킹으로 56명이 자동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 나라에서 단식에 최대 4명이 나갈 수 있고, 국가대항전 의무 출전 횟수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커트라인은 56위보다 아래에서 형성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자 단식 권순우(370위)의 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세계 랭킹은 300위 밖이지만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보호 랭킹'을 쓸 수 있다. 권순우의 보호 랭킹은 80위인데 단식 출전이 가능한 순위다.

한국 테니스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형택 이후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에는 출전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가 2021년 도쿄에서 권순우가 올림픽 무대에 섰다.

파리 올림픽 테니스는 프랑스오픈이 열렸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개최된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