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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강력 고용에 소폭 하락 마감…FOMC·CPI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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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7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강력한 고용 지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했다.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내주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18포인트(0.22%) 내린 3만8798.99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7포인트(0.11%) 하락한 5346.99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9.99포인트(0.23%) 밀린 1만7133.13으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29%,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32%, 2.38% 올랐다.

이날 주식 투자 심리는 강력한 미국의 고용 지표에 다소 뒷걸음질 쳤다.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27만2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4월 수정치 17만5000건보다도 크게 증가했다. 실업률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4%를 기록했지만, 임금 증가율과 일자리의 강력한 증가로 시장에 대한 영향은 미미했다.

빌레어 앤 코의 샌디 빌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는 단기간에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 확실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채권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소형주를 중심으로 '리스크-온(risk-on, 위험 선호) 트레이드에 많은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금리의 함수일 뿐이며, 금리가 더 높아질 수도 있고, 사람들은 이러한 환경에 맞게 재조정해야 한다"며 "현재까지는 확실히 리스크 오프(risk-off, 위험 회피) 거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력한 고용 지표로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전날 70%보다 낮은 56%로 반영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7 mj72284@newspim.com

연준은 오는 11~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하며 새로운 경제 전망과 점도표를 공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 가장 큰 관심은 금리 인하 개시 시점과 인플레이션 및 고용시장에 대한 평가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연초 인플레이션이 고착된 모습을 지속했고 고용시장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이 같은 전망은 후퇴했을 가능성이 크다.

카슨 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준이 몇 주 안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그러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지 여부가 가장 큰 질문"이라고 했다.

FOMC 결정 발표 몇 시간 전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시장의 관심사다. 경제 전문가들은 5월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3.4%로 4월과 같을 것으로 예측했으며 근원 CPI 상승률은 3.5%로 4월 3.6%보다 다소 내렸을 것으로 기대한다.

S&P500 11개 업종 중 4개는 상승, 7개는 하락했다. 유틸리티는 1.09% 내려 가장 약했으며 원자재도 1.01% 밀렸다. 반면 금융업과 기술업은 각각 0.35%, 0.20% 상승했다.

게임스탑은 '포효하는 야옹이(roaring kitty)'의 라이브 방송에 대한 실망감으로 39.33% 급락했다. 내주 10 대 1 주식 분할을 앞둔 엔비디아는 0.09% 하락 마감했다.

차량공유업체 리프트는 총예약 건수가 오는 2027년까지 연 15%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0.57% 하락했다.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4.8bp(1bp=0.01%포인트) 급등한 4.428%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5.0bp 뛴 4.870%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79% 오른 104.92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80% 밀린 1.0802달러, 달러/엔 환율은 0.73% 상승한 156.75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2센트(0.1%) 내린 75.5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25센트(0.3%) 하락한 79.62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달러 강세 속에서 약해졌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2.8% 밀린 2325.0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54% 밀린 12.26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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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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