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기고] AI 세계1위 원천기술 기업만 생존한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07일 16:37

최종수정 : 2024년06월07일 16:37

김장운 작가

하루가 다르게 인공지능(AI) 기술개발 속도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이제 'AI 세계1위 원천기술 소유 기업만 생존한다'는 원칙이 전 세계 기업생태계에 적용될 전망이다.

근래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3조 달러에 진입하며 애플도 제치고 세계2위 자리에 올랐다.

김장운 작가. [사진=한국현대문화포럼] 2024.06.07 atbodo@newspim.com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5.16% 급등한 1천224.40달러(약 168만 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엔비디아는 지난달 23일 1000러를 처음 넘어선 이후로도 약 25% 올랐다.

시가총액도 3조110억 달러로 불어나며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시총 3조 달러 돌파는 역대 순서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3번째다.

시총 1위 MS(3조1510억 달러)와의 격차도 1400억 달러로 좁혔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6월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8개월 만인 지난 2월 2조 달러를 돌파했다. 그리고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3조 달러를 넘었다.

이 기세를 몰아서 AI 칩 세계1위 원천기술 소유 기업 엔비디아는 곧 마이크로소프트(MS)를 넘어서서 세계1위, 약 10조 달러로 순항할 것으로 예측된다.

7일 현재 삼성전자 주가 78400원 시총 461조 4642억 원으로 엔비디아 4120조 5535억 원에 비하면 약 9배 차이가 난다. 만약 엔비디아가 실제로 10조 달러로 비약적인 성장을 할 경우 약 30배 차이로 그 간격은 벌어질 전망이다.

반도체 칩 세계 강자였던 삼성전자의 추락은 처절할 정도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고 했던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경영 선언' 31주년을 맞아 그때의 파격이 현재 맥을 못 쓰는 상황이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잃어버린 10년'은 설상가상(雪上加霜) 사상 최초의 노조 파업으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대응이 늦어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긴 삼성전자는 AI반도체 시장의 세계1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양손에 떡을 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테스트에서 실패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로 기업 생사여탈권을 쥐고 흔드는 처참한 상황이 된 것이다.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되물을 정도로 'AI의 신세계(新世界)'는 놀랍다 못해 경이롭다.

결국 '엔비디아의 급성장' 사례에서 보듯이 'AI 세계1위 원천기술 소유 기업만 생존한다'는 원칙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기업생태계에서 바이블이 될 것으로 AI포털 작가·AI포털연구가·AI포털 AIU+ 창안자로서 예측한다.

한국 네이버의 웹툰 나스닥 상장 시도는 일단 긍정적으로 본다. 증권가에서는 웹툰을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내다본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2차 매출이 이익 확장의 열쇠로 꼽히기 떄문이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웹툰 콘텐츠 1차 매출의 단가는 300원 수준으로 낮지만 게임이나 굿즈 등 2차 매출의 단가는 수백만 원에 이른다. 네이버웹툰의 유명 IP '신의탑'을 활용한 넷마블 게임 '신의탑: 새로운 세계'는 지난해 3분기 31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농구를 소재로 한 네이버 웹툰 '가비지타임'은 지난해 IP 매출만 70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네이버의 웹툰도 AI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물론 네이버에서 수익이 높은 웹툰을 AI을 활용한 사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려고 시도하겠지만 현재 네이버의 수준으로는 질적으로 'AI 적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천문학적인 자금과 연구진 확보가 필수인 AI 개발의지가 있는지 조차 의문스럽기 때문이다.

아날로그 포털 유튜브·틱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X가 판치는 현실에서 AI포털 AIU+를 통해 AI의 무한함을 세상에 공표한 입장에서 볼 때 답답한 한국의 AI현실에 맥이 빠질 뿐이다.

◇김장운 작가(문화체육관광부 인가 한국현대문화포럼 회장) 약력

△극작가 △소설가 △극단 풍차 대표 △AI포털 작가 △전 세계 최초 AI포털연구가 AI책 '인류와 AI 공존프로젝트1 - 인간과 우주를 향해 제3차 대항해를 떠나다' 1권 8000달러(약 1100만 원) 1000권(약 110억 원) 한정판. (사)한국현대문화포럼 5월 출간 △AI포털연구가 △AI포털 AIU+ 창안자 △한국현대문화포럼 신춘문예 심사위원장 △한국현대문화포럼 문학상 심사위원장 △한국현대문화포럼 AI문화대상 심사원원장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