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왕이, 튀르키예 외교장관 회담 "양국관계 격상 필요"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09:44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09:4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 4일 베이징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하고 양국관계 격상을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이로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방중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왕이 정치국위원은 외교장관 회담에서 "최근 몇년동안 시 주석과 에르도안 대통령의 리더십아래 양국 관계는 안정적으로 발전해왔으며, 실무협력은 지속 심화됐다"고 발언했다고 중국외교부가 5일 전했다.

왕이 위원과 피단 장관은 외교장관 회담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배력하고, 외세의 내정간섭을 반대하며, 중국은 튀르키예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터키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발전을 해나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경제, 무역, 에너지, 인프라, 첨단기술,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일대일로 사업을 더욱 추진한다"고 공표했다. 이어 "양국은 유엔과 G20 등 국제무대에서 세계 다극화,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세계화를 옹호한다"고 표명했다.

또 "중동의 일은 중동인이 처리하며, 팔레스타인 전쟁은 즉각 휴전해야 한다"며 "양국은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진출을 지지하고,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간다"고 발표했다.

왕이 위원은 "높은 수준의 양국관계를 건설하는 것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이익에 부합하다"며 "중국은 터기와 함께 전략적 협력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한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은 4일 베이징에서 열린 행사에서 "터키는 브릭스 일원이 되고 싶다"고 피력했다.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이 4일 베이징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