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해양쓰레기의 일제정비를 추진해 도서벽지의 해양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수거·처리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양쓰레기 방치는 해양오염을 촉발하고 갯벌 등 주변 해양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산도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사진=고흥군] 2024.05.31 ojg2340@newspim.com |
시산도는 지형적 특성때문에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가 대량으로 쌓여 이를 처리하는 것이 시산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군은 지난 4일부터 약 20일 동안 시산도 해안가에 군 정화선인 '청정고흥호'와 굴삭기, 철부선 등의 중장비를 동원해 총 11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군 관계자는 "해양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고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도서벽지의 해양쓰레기 처리를 고흥군 전 해안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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