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학생·일반인 등 350명 출전..."생명 구하는 기술"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소방안전원이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경연은 29일부터 30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대회 첫날 학생·청소년부, 마지막날은 대학·일반부가 실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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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안전원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한국소방안전원] 2024.05.30 gyun507@newspim.com |
특히 65세 이상의 어르신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특별 경연도 눈길을 끌었다.
분야별 각 19팀씩 약 35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총 19팀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소방청장상, 질병관리청장상, 한국소방안전원장상, 대한적십자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학생·청소년부에서 제주 '심장이 바운스바운스'팀이 국무총리상을 획득했다.
▲경북 '기적의 황산벌!'이 교육부장관상 ▲부산 '리슨투마이헐빗'이 소방청장상 ▲충북 '영왕시대'가 질병관리청장상 ▲광주 '심장어택', 경남 '밀성제일고 위링크'가 한국소방안전원장상 ▲대전 'BBQ', 충남 '안전공유', 대구 '낭만소생 땅꼬마'가 대한적십자사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학·일반부에서는 경북 'CPR 세속오계'팀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기 '30기갑여단 52전차대대 팬텀'이 보건복지부장관상 ▲경기북부 '챡! 챡! 지지직!'과 부산 '항공구급대'가 소방청장상 ▲세종 '스탠드스틸'이 질병관리청장상 ▲전남 '푸쉬푸쉬 업업'과 전북 '심(마음心)(소생)술', 서울 'A-CPR' 한국소방안전원장상 ▲울산 '인피니티'와 창원 '셋이 인더 시티(3in the city)'가 대한적십자사회장상을 받았다.
이상규 한국소방안전원장은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단순한 응급처치 경쟁을 넘어 생명을 구하는 기술을 널리 보급하고 사회 전체의 응급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의미가 크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정확하게 배우고, 누구나 마주칠 수 있는 위기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