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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구 또 줄어 782만명대…2060년 411만명대까지 감소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17:14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17:14

여가부·청소년정책연구원 '2024 청소년 통계' 발표
다문화 가정 청소년은 10년새 3배 증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올해 청소년 인구가 782만 4000명을 기록한 가운데 비중은 점점 줄어 2060년에는 411만명대까지 감소할 것 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청소년 인구·경제활동 등 청소년 관련 다양한 통계를 종합한 '2024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 통계 자료=여가부 제공2024.05.29 kboyu@newspim.com

이번 청소년 통계는 전년 대비 약 151만명 감소한 수치로 총인구 대비 비율도 지난해 15.4%에서 0.3%포인트 감소했다. 올해 학령인구(6~21세)는 714만7000명으로 총인구 13.8%를 차지했다. 청소년 인구와 마찬가지로 학령인구 총인구 대비 비중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줄어들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청소년 인구는 2060년 총인구 9.7%인 411만명대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총인구 36.8%인 1401만 5000명이 청소년 인구였던 1980년과 비교하면 80년 만에 총인구 대비 비율이 약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2022년 기준 청소년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1.7% 감소한 1901명이다. 남자가 1119명으로 여자 782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0년에는 안전사고가 청소년 사망원인의 1위였지만 2011년 이후 자살이 계속해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고의적 자해로 인한 사망률은 역대 최고였던 2021년 11.7명에서 2022년 10.8명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다문화 가정 청소년은 매년 늘고 있다.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지난해 대비 7.4% 증가한 18만1178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초중고 학생 수는 감소 추세이지만 다문화 학생은 2013년 5만5780명 , 2018년 12만2212명,2023년 18만1178명으로 10년 만에 3.2배 늘어났다.

다문화 학생 중 11만5639명이 초등학생이며 다음은 중학생 4만3698명 고등학생 2만1190명 순이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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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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