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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임기단축' 꺼내든 나경원…추경호 "절대 동의할 수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09:55

최종수정 : 2024년05월28일 09:55

나경원, 토론회서 "개헌 논의할 땐 모든 것 열어놔야"
추경호 "의원 개인의 이야기...임기 단축 운운 부적절"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가희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나경원 당선인의 대통령 임기 단축 등 개헌론과 관련해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개헌과 관련된 그 어떠한 논의가 진행이 되더라도 현직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시기에 대한 문제제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27 leehs@newspim.com

추 원내대표는 "현직 대통령은 대선을 통해 국민들께서 5년 동안 국정 운영을 하라고 선출해주신 대통령이고 임기도 5년이다"라며 "현직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운운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원 개인의 이야기다. 우리 국민의힘 모든 의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앞서 나 당선인은 전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토론회에서 대통령 임기 단축을 포함한 개헌 필요성을 질문에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라 우리가 먼저 이야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개헌을 논의할 때는 모든 것을 열어놓고 해야 된다"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제 4년 중임제가 정답이라고 꼭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모든 논의를 같이 열어놓고 해서 결국 국회가 좀 더 책임을 느낄 수 있는 국회가 되고 여야가 조금 덜 싸울 수 있는 권력구조를 만들어야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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