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인명피해 ZERO 실현' 이철우 지사 "여름철 자연재난 직접 챙긴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27일 18:10

최종수정 : 2024년05월27일 18:10

경북도, 올부터 재난관리 체계 '사후 복구→사전 대비체계' 대전환
12시간전 사전대피 예보제 시행...'경북형 주민대피체계' 구축
이철우 "철저한 사전 대비·대피 등 과잉 대응으로 피해 막겠다"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인명피해 ZERO 실현'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 대응 직접 챙기기에 나섰다.

이 지사는 27일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경북형 주민대피체계' 구축 등 자연재난 대응 스스템을 직접 점검했다.

점검 회의에는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실·국장, 경북교육청·경북경찰청․대구지방기상청·제50보병사단·전력공사·수자원공사․농어촌공사·도로공사·적십자사·KT 등 관계기관과 22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날 점검 회의는 여름철 자연재난(태풍, 호우)으로부터 '인명피해 ZERO', '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기관 간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27일 '인명피해 ZERO 실현' 위한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 점검 회의 주재하는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2024.05.27 nulcheon@newspim.com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해 경북 북부지역에 쏟아진 유례없는 극한호우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데다가 최근 중국 광둥성·두바이·케냐 등 전 세계적으로도 물 폭탄으로 몸살을 앓는 상황에서 다시는 인명피해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 지사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올해부터 재난관리 체계를 사후 복구에서 사전 대비체계로 대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4월 말까지 ▲지난해 호우·태풍피해 복구 사업장(1915곳) ▲산사태 취약지역(5396곳) ▲재해예방사업장(204곳) ▲우수유출 저감시설(14곳) ▲재난·경보시설 4887곳) 등 취약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정비를 마쳤다.

특히 경북도는 도민 생명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1월부터 5월까지 여름철 풍수해 대책을 준비한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K-CIitizen First)'을 적극 가동한다.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K-CIitizen First)'은 우선, 취약시간(야간)에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상황전파가 어렵고 대피가 어려울 뿐 아니라 대피 시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는 만큼 '12시간 전 사전대피 예보제'를 시행해 일몰 전까지 대피 완료한다.

또 5189개 마을에 이․통장,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2만4920명으로 구성된 '마을순찰대'를 가동해 위험징후 감시와 재난 상황을 전파하고 주민 대피를 지원(소요 예산 26억원 확보)한다.

앞서 경북도는 마을순찰대 역량 강화를 위해 이달 24일, 문경시에서 첫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6월 중순까지 모든 시군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경북도에서는 6월 17일, 22개 시군 300여 명이 모여 발대식을 가진다.

이와함께 대피 명령에도 불구하고 거부하는 주민은 경찰, 소방, 이․통장, 전담 공무원으로 구성된 '주민대피협의체'를 가동해 강제 대피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3월 말까지 마을대피소 5725곳에 대한 1차 점검에서 603개소의 위험 마을대피소를 확인하는 한편 5월 말까지 전문가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완료해 부적합 대피소는 변경 지정(대피소별 메가폰·랜턴 등 안전 물품 비치, 5억원)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각 기관이 추진하는 공사 현장추진 상황, 사전통제와 주민 대피계획, 취약계층 안전관리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비상 상황 시 인력·장비·자재 지원 등 기관 간 상호 응원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자연재난은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와 사전대피 등 과잉 대응으로 피해는 막을 수 있다"며 "올해만큼은 인명피해 없는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