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 개최…철저한 점검 통한 위험요인 제거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수상안전관리 대책 및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부 등 13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관계자가 참여했다.
정부는 먼저 여름 휴가철에 국민이 안전하게 수상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계곡·하천,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관리방안 등 기관별 수상안전관리 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은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수상안전관리 대비, 수상안전대책 및 집중안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행안부 제공 2024.05.27 kboyu@newspim.com |
이 본부장은 물놀이 안전시설 등에 대한 꼼꼼한 정비와 점검을 관계기관에 주문하면서 안전관리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논의된 여름철 수상안전관리 대책은 오는 30일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되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고 시행하게 된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화재·붕괴 등 안전취약시설 2만7000여곳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방호 울타리와 보행로 등 안전시설을 점검대상에 포함해 전수조사도 추진 중이다.
기관별 집중안전점검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21일 기준 총 2만7851곳 가운데 43.4%인 1만2099곳에 대해 점검을 완료했다. 이 중 4363곳에서 취약 요소를 발견해 2074곳을 시정 지시했다.
한편, 행안부는 다소 위험도가 높은 2289곳은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점검 대상으로 분류해 점검 종료 후 신속하게 보수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올 여름철 국민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상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특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발굴된 위험 요인도 신속하게 제거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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